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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오늘도 은행을 까고 있습니다

은행이 무려 80K 넘는걸
자두가 알맹이를 다 깠다는 것입니다.

어느날은 밤을 새워가며 까고까고 또깠습니다.
이제 두다리 쭉뻣고 잠을 많이 잘겁니다.

굴러 다니는게 눈에 몹시 그슬렸었그든요.
자두가 생각해도 어머나~ 가 감탄사로 나옵니다.

은행을 까보면 얼마나 긴 시간을 잡아 먹는지요.
이젠 앞으로 은행이 해마다 1되 가량만 나올겁니다.

은행나무잎과 은행 씻는게 너무 싫어
그 큰나무를 홀랑 베어 버렸그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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