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가 모듬 붓꽃을 올립니다

자두의 꽃밭이 얼마나 넓은지요.
친구분들이 꽃파는 꽃집인줄알고 처음엔 전화 많이 왔었어요.

자두가 늙어막히 꽃이나 키우며 여생을 마감할려는줄 몰랐든거죠.
그래서 이제 저를아는 친구분들은 자두에게 꽃공주라 불러요.

땡볕에서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려가며 호미들고 일할땐
열두번도 그만하고 싶어요. 그러나 힘든만큼 이렇게 예쁘게 꽃을 피워주니

그마음은 그때뿐이죠. 예쁜 꽃들이 만발해있을땐 정말 힘들었든게 모두 살아져요.
*** 이붓꽃은 자두가 이색 저색 모듬을 만들었어요.***

다른자리에 꽃들이 죽어면 이곳 꽃은 대치용이 되는것이죠.
자리 매꿈하는 대리모예요. 혼숙의 꽃이피면 예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