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댁네 아롱이가 아가를 낳았습니다 2마리나요

2012년 6월28일 아침 8시경 우리 아롱이가 아가를 낳았습니다.
돈 버는게 무엇인지?~ 장마가 오기전에 자두 배송할려구 몇일을 밥을 먹은둥 만둥~

정신없이 일하는데 우리 아롱이 울부짖는 소리가 났습니다.
울~대장이 아롱이 새끼낳는건 아닌가~ 하드군요.

빨리 가보라고 했드니 흙구덩이에서 새끼를 낳드랍니다.
아롱아 빨리 집에들어가라고하니 집에 들어가드랍니다. 새끼는 흘투성이구요.

헐레벌떡 쫓아오드니 고기사러 가야겠다기에 다행히 애들이 사온 쇠고기가 있었습니다.
그기다 물국수를 넣고 밥을 크게 한그릇 넣고 삶아주었드니 잘먹드라구요.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하면서 아롱아 이제 엄마된것 축하해~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우리 아들과 며느리 귀여워하며 새끼를 아롱이 젖에 입을 들이대니 젖을 빨드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