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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메기

자두가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 부터 호미를 들었습니다 (금: 맑음) 이른 아침 이슬도 마르기 전 부터 호미를 들어야 하는 아픔 너와 내가 이른 인연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만났을까. 너가 잡초가 아닌 꽃이였다면 나랑 지금쯤 좋은 인연으로 만나 꽃다운 대접을 받으며 자두를 즐겁게 해주고 있겠지 어쩌다 악연으로 만나 자두를 괴롭힘 속에서 살게 하는지 꿈속에서도 너를 찿아 해매야 하는 나의 애절함 다시 태어날땐 내 앞에서 있는 꽃으로 만나자구나.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은 오늘도 풀을 칩니다 (화: 맑음~흐림) 밥드시라고 밭에 올라갔드니 올라가는 길엔 풀을 메 나은네요. 그리고 도랑하고 밭고랑부터 풀치고 밭에 치신다네요. 그리고 나머진 에취기로 쏴~아~악~ 밀고있습니다. 얼마나 부지런을 뜨는지요. 자두에겐 좋은 현상이지요. 온갖것 다 도와주니까요.ㅎㅎ 풀을 벳다 더울땐 쉬었다 하면 2일은 걸리겠죠. 어깨도 많이 아프실텐데~ 대장님 대충하고 쉬어가며 하세요.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의 풀메는 모습입니다 (토: 비)(금: 맑음) 자고일어나 풀뽑을게 걱정되어 함 나가 보았습니다. 험마나~ 밤에 도깨비가 와서 자두 힘든것 생각하고 요로코롬 맬가케 풀을 홀랑 뽑아난나~하고 뒤를 돌아보니 무언가의 움직임이 있지뭐예요. 그러면 그렇지 울 대장님 어제 사과나무 있는 곳엘 메났드니 오늘 집을 돌아가며 몽땅 풀뽑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경대병원 예약날이라 다녀오다 우리지오에게 갔드니 할아버지를 잡아둘려는 애기를 뿌리치지 못하고 놀았구요. 자두장사 하느라 집에 풀이 욱어져 뱀나올까 무서웠지만 오늘 대장님이 잡초들을 깨끗이 처리 하셨어요. 덩달아 비맞으며 자두는 씨앗을 다시 뿌렸습니다. 상추, 시나난파, 쑥갓, 시금치 4가지를 뿌렸는데 잘날련지 모르겠습니다. 더보기
자두는 덜 더운 아침 저녁이면 풀메느라 정신없습니다 (토: 맑음)(금: 맑음) 나~ 미~ 쳐~ 적과가 바빠 돌보지 않은 밭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모래도... 계속 메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그러다 피곤에 잠이 들면 세상만사 다 내려놓고 껍뻑 넘어가는 코골기에 들어가신 단다. 캬~ 푸~~~ 캬~~~ 한참동안 숨도 안 쉬어 죽었나 대장님 확인 하신단다. 정말 내가 그리도 고약하게 코골이를 한다꼬랴? 명색이 할미도 여잔디~ 아~ 탈 나버렸네. 정말 큰 탈 나 버렸어이~~~ 더보기
자두가 어제메든 풀을 마저 끝냈습니다 (목: 맑음) 아~ 덥다. 이러다 자두 밥숫깔 놓겠다. 어지럽고 더버서~ 북만산천 가기전엔 다 메놓고 가야하는디~ 자두가 꽃을 뿌러트리지않고 멜려면 엉덩이부터 더러될곳부터 메주고 자리를 잡고 멥니다. 그렇게 꽃들과 얘기하며 어제 메든거 마져 다 멨습니다. 어때요. 이렇게 놓고보니 인물이 훨~ 났죠. 이맛에 꽃밭을 메지많 이렇게 하지않으면 나중엔 하나씩 죽어버리는게 탈이죠. 자두가 꽃들을 살릴려고 이더위에 다리 아파가며 메는 이유예요. 요정도의 풀멘게 이렇게나 많이 나온다는것은 자두가 적과하느라 그많큼 돌보지 않았다는 표시기도 합니다. 우리동네 친구들~ 우리집에많 오면 자두처럼 꽃키우고 싶어합니다. 모종을 가져가선 한해많 지나면 꽃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풀을 메주지 못한 탓이죠. 더보기
자두가 잡초밭을 뒤졌드니 여러가지 꽃이 숨어있어요 눈앞이 캄캄하다는걸 이런걸 두고 하는 말입니다. 어디서 부터 손을 대줄까? 얘들아~ 꽃밭을 메고나니 여러가지 꽃들이 자두님 안녕~ 자두님 저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왜이리 인사하는 애들이 많을까요. 미안한 마음이 들어 고개를 못들게 만들것 갔네요. 깨끗이 풀을 정리하는 도중에 최송화, 맨드라미, 매발톱 심은것말고 씨뿌린게 올라오고요. 국화까지 그기다 다알리아도... 엄청 많은게 숨어있었어요. 그나저나 옆에도 메야하는데 오늘은 더워서 내일로 미루었죠. 더보기
자두댁 대장님은 오늘도 풀을 멥니다 (화: 맑음) 자두가 어느정도 풀을 메고 못다한건 대장님이 마무리 합니다. 어제 할미꽃밭 풀을 자두가 메고는 남은 옆칸은 대장님이 오늘 끝을 봅니다. 항상 대장님은 자두의 일을 도와주는 고마운 분입니다. 자두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시는 분 울~대장님 감사합니다. 더보기
자두가 아침부터 풀뽑기를 합니다 쉬운것 부터 하나씩... 풀이 들자란곳부터 자두가 풀메기를 시작했습니다. 눈앞이 캄캄할수록 인내를 가지고 참아야 하느니라를 깨씹으며 조용히 풀을 뽑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꽃들이 안타까워 쉬지도 못하고 오늘도 호미를 들었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꽃밭을 많이 메었습니다.. 그러나 도랑에 풀은 또 어쩌누~~~ 에휴 자두 팔짜야. 편히 쉴날이 없으니~ 더보기
장마가 온다니 걱정되어 풀을메다 장마가 오면은 풀때문에 채소가 자라지 못합니다. 풀을 메줘야 모든 밭장물이 살아납니다. 그래서 오늘도 걱정끝에 밭을 멥니다. 풀뽑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자랐네요. 에궁!~~~ 제가 죽으면 이풀을 메지 않아도 되겠죠.~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