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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자두집엔 진달래가 필때면 자두꽃이 핍니다 꼭 이맘때가 연분홍 치마가 흔들리는 봄이지요. 겨울의 묵은때 벗기고 나면 빨간 진달래피는 새봄이 돌아오지요. 진달래가 살며시 꽃잎을 튀우면 덩달아 자두꽃이 나도 봄찿아왔엉~하며 진달래와 친구가 되려합니다. 지금 자두집엔 노랑 개나리와 매실의 3가지꽃 자두밭엔 자두꽃들이 하늘을 덮고 있을만큼 꽃천지~ 아니 자두 꽃집이 되어 버렸어요. 늘 이되로만 행복이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꽃이 피어나는 것을보며 이것이 진정 그짓없는 욕심을 채우는것 같아 입가엔 너그러운 미소가 봄꽃처럼 피어 오릅니다. 더보기
자두는 멀리가지 않아도 진달래를 보고살아요 벌써 10여년 전이 되었겠네요. 귀농하고 얼마되지 않아 바람쐴겸 시골 어딘가에 놀러를 갔었답니다. 지금은 그기가 어딘지 찿지를 못하겠드라구요. 그많큼 지리도 몰랐구 세월이 흘렀다는 것이지요. 근데 진달래와 철쭉이 포크레인에 짖눌려 망가지고 있었어요. 산소를 쓰겠다고 진달래와 철쭉을 파 내고 있든 중이었어요. 때맞춰 그때가 점심 시간이었나 봐요. 그래서 우리가 줏어가면 안되겠느냐고 물었드니 흥케히 승락을 하시드라구요. 땡잡은 거죠. 지금 우리집에 있는 진달래와 철쭉이 그때 것이예요. 지난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하네요. 여태 그런생각 해 보지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되었다니... 더보기
자두집 진달래의 벌들의 노래소리가 요란합니다 윙~ 윙~ 지금 자두집에는 벌들의 합창이 시작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귀가 따가울 정도로 벌들이 모여듭니다. 꽃가루 가져 갈려는건 알겠는되요. 대채 자기들끼리 무슨 잡답인지 당채 모르겠어요. 아마도 자두 얘기도 썩어가며 노래하겠죠. 진달래와 더불어 모든 꽃들이 모여있고 먹거리 준비해 준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자두에게 주는것도 있습니다. 그건 수정을 시켜주고 꿀 따다가 자기집 주인에게로 돌아가니 말입니다. 자두집엔 산나물을 비롯해 봄철꽃까지 자두 머리칼이 뽀얗게 되었을때 꽃밭이루며 산 이야기하며~ 죽을 날을 기다릴 날도 대비하며 심었습니다. 더보기
자두댁에 진달래가 만발했어요 (목: 흐림) 아침을 열어보니 진달래가 구름속에서도 나비 날개 흔들듯 스처가는 바람에 살짝 꽃잎을 나풀 그립니다. 해마다 자두를 즐겁게 만드는 진달래꽃. 가실때 꽃잎을 떨어뜨리면 자두도 호미자루 내던지고 따라 가고 싶습니다. 조금만 더 버텨달라고 조금만 더 있어달라고 가실때마다 자두가 허공을 바라보며 잡을려고 애를쓰도 매몰차게 떠나가는 진달래꽃입니다. 어찌하면 곁에둘까? 어찌 달래면 떠나지 않을까? 자두가 꽃에많 욕심이 많아 돌아올수없는 땡깡을 부려봅니다. 날 두고 떠나가는 진달래가 미울때도 있지많 그래도 지금은 자두곁에 머물고 있다는게 중요합니다. 더보기
자두가 참꽃(진달래) 사진을 올립니다 자두집에도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먼산을 가지않아도 진달래를 볼수있습니다. 언젠가는 자두가 나이가 많이 들어 움직일수 없을때 문을 활짝 열어졌히고 아~ 봄이 왔구나 진달래가 피었으니~하고 봄을 맞이 하겠지요. 늙고 병들면 보고싶은 꽃이 있어도 자식들 앞세워 보러 못 갈것입니다. 나 대리고 진달래 구경한번 시켜줘~ 하면 좋아할 자식 없을것 같아서 자두는 미리 대비한 꽃 진달래입니다. 자두의 미래는 꽃을 많이 가꾸어 꽃들과 함께 아름다운 여생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더보기
자두댁도 몇일 지나면 진달래가 왕창 필것갔습니다 어느 날인가. 자고 일어나면 왕창 필것같은 진달래들 입니다. 꽃의 아름다운 추억들도 가지가지 입니다. 그리고 자두가 특별히 좋아하는 꽃들도 따로 있습니다. 물론 꽃들의 꽃말이 어찌보면 사람 마음을 조금은 좌우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슬픔을~ 때로는 희망의 꽃말들 따라 꽃배달과 꽃선물을 선택하니까요. 꽃봉우리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루빨리 진달래꽃 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2013년에 찍은 지나간 사진을 구경합니다 그긴 진달래가있습니다.(월: 흐림) 자고일어나니 벌써 이해도 안녕을 고합니다. 아무것도 잘했다 이것많을~ 을... 남겨놓은건 없는데 2013년이란 세월은 구름이 흘러가듯 둥둥 떠 소리내지 않고 조용히 사라져 버렸네요. 기역에 남는건 모두가 힘들었든 일들많 머리속의 뇌를 스쳐갈 뿐입니다. 그중 제일많이 남는건 자두가 해마다 여름이면 피땀 흘려가며 풀을 뜯어주며 꽃들을 많이 키워 왔다는 것이네요. 화가 나다가도 울고싶은 날도 갱년기를 맞으며 우울했든 날도~ 모두가 자두를 불러 일어킨건 이 아름다운 꽃들이였습니다. 그중 봄이되면 김소월 시의 진달래꽃 생각이 많이 납니다. @나보기가 여겨워 가실 때에는... @가시는 검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너무나 아름다운 시지요. 더보기
자두네 진달래가 이를수가~ 몇일전만해도 이렇게 예쁜 진달래가 요렇게 맛이 가다니~ 진달래꽃 아껴두었다가 옛 학창시절 첫사랑이 행여나 자두를 찿아올라나~ 하고 아껴두었다가 온다는 연락만오면 진달래 꽃잎따서 소설에처럼 꽃길을 살랑살랑 걸어오시라고 아껴둘려 했는데 어제그만 폭풍이 몰아치는 서리를 맞고서는 자두의 옛 사랑이고 나발이고 꿈까지 다 빼앗아 가버렸으니 자두의 허망함을 그는 알랑가~ 울매나 기다리고 기다린는데 근데 그놈의 옛사랑은 자두를 잊고 있나본데 자두혼자 쏙끓이고 있으니~ 흑흑 자두야 정신차리고 있는 서방이나 잘챙기라~ 있을때 잘하란말 다시한번 되색이며... 더보기
자두댁의 진달래도 곧 피겠죠 작년엔 이렇게 아름답든 진달래가 서리를 맞고 자두에게 꽃봉우리만 보이곤 사라졌습니다. 이번에도 차가운 서리가올까? 자두는 늘 긴장합니다. 자고일어나 부엌문부터 열어봅니다. 이번에도 행여나 진달래꽃을 못볼까 겁이나서요. 다행인건 꽃이 곧 필것 같은것이 있지만 아직 봉우리를 그대로 갖인것이있어 이것은 확실히 꽃을 볼수 있다는겁니다. 자두는 부처님 하나님 비나이다 비나이다를 찿습니다. 제발 자두가 꽃을 보게해 달라고 빌고 또빕니다. 더보기
우산속 비를맞으며 자두가 꽃길을 걷다 아흑~ 자두는 너무 행복해. 여러가지 꽃들속에서 비오는 우산속 꽃 길을 걸으며 청춘을 불사르며 아름답게 늙어가다니~ 일할때 고달픔은 연속이지많 그래도 남들이 못누리는~ 꽃속에 파묻혀 산다는게 얼마마한 행복이냐. 비명을 지르고픈 자두 자두다.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