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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달임

자두가 약감주를 만들려고 약 달입니다 (토: 맑음) 설을 앞둔 마나님들 모두 힘드시겠지요. 자두도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아침부터 여지껏 일하고 아직 저녁 전이고 이제야 컴앞에 않았습니다. 오늘은 자두가 약감주 만들려고 새벽부터 대장님이 불짚혔습니다. 제사는 없다지많 무엇이 그렇게도 할일이 많은지요. 이래놓고는 남들보다 먹을게 적다는건 사실입니다. 왠냐면요. 제사가 없으니 음식을 많이 하지않고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만 합니다. 그러나 맛은 없어도 할건 다 한다는 자두입니다. ㅎㅎ 요거저거 요리 맹글고 저리 맹글고 못하는 솜씨지많 배운다는 마음으로 합니다. 약나무의 향긋한 냄새가 단술이 잘될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더보기
자두는 장사하며 약도 달입니다 (월: 맑음) 새벽일찍 5시부터 솥에 불을 짚힙니다. 아는 지인이 아프다기에 약물이라도 달여줄려합니다. 태양도 이글그리고 장작불도 함께 이글그립니다. 두 열기를 합하면 숨이 콱콱 막혀 쾍 죽어버릴겁니다. 그순간에도 아궁이에 장작을 넣으며 자두는 장사합니다. 전화로도 팔고 펫북으로도 팔고 트윗으로 팔고있습니다. 약은 펄펄 끓어 넘치고 불좀 빼라고 솥이 아우성입니다. 요즘같으면 자두 몸이 열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약달이나 봅니다 자두가 위에서 부지런히 달래밭 메는사이 울~대장 솓에다 불짚혀 놓았네요. 무언냐고 물었드니 약달인데요. 허메~ 이 더위에 무슨약~ 글고보니 꿀뚝에 연기난지 오래된것 갔네요. 울~대장 무엇이든 자두에게 시키지않고 혼자서 척척 잘도합니다. 더보기
추위야 물렀거라 추위를 이길려고 솥에다 불을 집혓다. 떠거운 물도쓰고 할려고 헛불을 때다보니 이것이 아니다하고 약 달이기로했다. 주위에는 온통 눈이다. 아직 녹지않은 눈들이 밭에서 서서히 녹긴하나 언제다 녹을련지... 불을 짚혔드니 아궁이에서 씨뻘건 불꽃이 추위를 가시게한다. 따뜻한 아궁이불 이를땐 추위에 떠는 사람에게 퍼주고싶다. *** 약고은걸 퍼낼려다 추워서 하룻밤을 두었드니 꽁꽁얼어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