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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게

자두댁 대장님이 자두줄려고 방게를 사왔네요 (일: 흐림) 오늘이 성주 장날 입니다. 대장님 목욕하신다기에 모셔다 드리고 자두는 집으로 돌아왔죠. 긴 시간이 흐르고나니 대장님이 대리려 오라는 전화가 왔었지요. 시장엘 갔드니 그의 손엔 무언가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뭐냐고 물었드니 자두 줄려고 방게를 샀다합니다. 고맙기도 하셔라~ 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먹겠습니다. 더보기
자두댁의 수연이 할아버지 생신날의 그림들ㅡ 남이보면 웃겠죠 (토: 맑음) 자두집엔 할아버지 생신이라고 특별나게 음식하는근 없습니다. 모두들 좋아하는 음식들로 만나서 반가운 뜻을 이런 식으로 표현합니다. 별난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웃고 만남을 표현합니다. 남들이보면 우스운 일이지요. 다른집엔 전부치고 잡채하고 고기삶고 회뭇치고 떡하지많 자두집엔 닭발이나 방게 아나고대가리 굽고 닭 염통굽고 고기굽고 대체로 이렇게... 모두가 별나게 음식들을 먹을려합니다. 다른음식 해놓았자 먹질않고 냉장고에서 딩굴기만 하니까요. 우스운 일이죠. 애들 모두가 자두 닮았나봅니다. 1년에 한 두번 만나는 남매의 웃음꽃 터지는 아버지의 생신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시장서 방게(빵끼)를 샀습니다 오후 1시가 넘어 정비공장에 검사 맏으러 갔드니 차를 가지고 집에가서 오후 5시경 오라 합니다. 다행인건 오늘이 성주장이어서 장을 보기로 했습니다. 시장가서 울~대장 좋아하는 멸치젓 통마리를 사고 모퉁이를 돌아서니 빵끼가 살아서 움직이는 걸 고기 아저씨가 자두에게 보여줍니다. 늘 그집만 가거든요. 살아서 발이 꼼탈꼼탈 그리며 자두 아지매 저 대려가유~ 하며 자두를 오라고 열발을 마구 흔들며 부릅니다. 울~대장 사장님께 만원어치 달라합니다. 그러나 예전같이 빵끼가 그렇게 먹히질 않습니다. 아저씨 두마리만 주세요. 꽁치 5마리 하구요. 가지고와 빨갛게 삶아서 뜯었습니다. 울~대장은 빵끼많는 안드십니다. 고기는 벌래지많요. 더보기
자두가 늦은 시간에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몇일전 사위가 전화 왔었습니다. 어버이날 찿아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어버이날 맛있는것 사먹으라고 돈을 부쳤다합니다. 자두는 돈을 주면 은근히 좋아하면서도 생각하는척 꾸중을합니다. (다들 하는말~ 너것도 돈들때가많아 힘들낀데 말락꼬 부친다카노) 그러고는 오늘이 장날이라 그돈으로 울~대장 좋아하는 떡과 육회고기를 사와선 자두가 쭈물딱 쭈물딱해서 드렸죠, 그리고 자두것은 살아있는 방게 2마리와 멍게를 사왔습니다. 멍개는 밤 늦은 시간에 야참으로 먹을려구요. 열심히 일한만큼 먹어야합니다. 밥맛이없어 요즘 굶다시피 하거든요. 더보기
자두는 요거요거 방게가있어요 물론 자두것도 시장서 챙겼죠. 자두는 입이 아닌가요. 요 입이 명물이예요. 남들이 좋아하는 빵, 떡 이런건 싫어요. 자두는 아나구대가리, 곱창, 막창, 방게, 소구레, 닭발... 등등 이런것을 좋아해요. 자다가도 일어나 먹는 음식입니다. 헌데 방게 알이 다같은건 아니예요. 나라마다 사람이 다르듯이 방게 알도 이렇게 색깔이달라요. 더보기
자두가 사온 방게들이 어깨주무르기를 합니다 자두는 항상 생선가게 아저씨께 싱싱한 살은 방게를 삽니다. 장날 시장에가면 생선가게 아저씨~ 저를 보면 말씀하시죠. 오늘 산놈 있습니다. 라고 귓띔을 하죠. 전 죽은건 안사니까요. 집에와서 깨끗이 목욕시켜 나란히 줄세웠습니다. 그리고 죽기전에 서로 어깨주무르기를 시켰습니다. 어때요.~ 정말 어깨주무르기 하는것갔죠.ㅎㅎ 그리고 방게를 삶을땐 항상 장이 흐르지않도록 뒤벼 삶는것 아시죠. 삶어진 방게는 등과 다리가 붉습니다. 맛있어보이죠. 친구님들 한다리씩 들어서 드셔보세요.ㅋㅋ 더보기
자두네 평상은 시원합니다 장엘 다녀오면 할일이 무진장 많습니다. 씻고, 다듬고, 찌지고, 뽁고~ 아휴~~~ 땀이 비오듯합니다. 오늘도 자두가 좋아하는 "방게"는 여전히 사오는거죠. 두마리는 삶아서 맥주랑먹고 4마리는 찌저놓았습니다. 다듬고 씻고 먹고 찌지느라 자두 얼굴에 땀범벅이 되었습니다. 그를땐 자두가 멋떠러지게 이용하는 평상~ 시골에선 "살평상"이라고도합니다. 세수한번하고 여기 않아있으면 솔솔 부는 바람에 자두 뒤로 벌렁 누워버립니다. 더울때 땀식히기엔 아주좋은 평상입니다. 밖에서 고기구울때가 젤로 좋아요. 방게 찌진건 있사오니 친구님들 맥주, 쐬주 다있으니 드시러오세요.ㅎㅎ 더보기
며눌님이 가저온 방게 약 가질러 오랬드니 씨오마니 좋아하는 방게를 이렇게나 많이~ 오늘은 자두가 복터진 날이다. 이걸 언제 다먹냐~ 씨아바님, 씨오마니, 며눌님, 손녀~??? 어메 엄청 먹었네~ 우리따님 오메 불로그보면 배아프겠다. 그러게 대구에 시집갔씀 이를때 부를텐데~ 아가~ 배 아프도 참그라이~ 먹을복도 타고 나야 되는거여~ 오메처럼~ㅋㅋ 더보기
방게 찌게 울산 바다에서 잡은 게가 손질하여 우리집까지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30마리가 한 박스랍니다. 동네 친구랑 3집 사이좋게 갈랐습니다. 방게를 손질하여 이렇게 방게 찌게를 만들었지요. 짭쪼롭하게 한냄비 만들었어요. 더보기
오늘은 성주장날 성주장날~ 오늘의 술안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