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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자두집 달래가 탐스럽게 올라옵니다 (수: 맑음) 달래를보면 겨울을 맞이하는게 아니고 봄맞이를 하는것 같은 착각이듭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올라오는지요. 날은 겨울이 닥아오는데 어쩌자고 지금 이렇게 고개를 드는지... 날이 추우면 다시 사라질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합니다. 그렇다고 겨울을 자두 힘으로 막을수도 없고 나보고 어쩌라고... 더보기
자두댁엔 달래인지 풀밭인지 어이가 없습니다 달래 밭을보니 한숨만 쉬어집니다. 거름을 펴기전에 밭을 멜까하고 왔다가 보니 달래인지 풀밭인지 한숨만 쉬어지네요. 새파란건 달래고 뽀얀건 작년 풀 입니다. 몇줄을 메보니 어이가없어 손되는것도 쉽지 않네요. 이일을 우짜마 존노 눈깔이 벵글벵글 돌아뿔 지경께네. 한참을 바라보다 에라 나도 모른다 하면서 내려와 버렸습니다. 그렇지많 방안에있어도 걱정은 머리속을 계속 휘졌고 있으니... 더보기
자두가 봄나물 뜯는 아낙이 되었습니다 (월: 맑음) 날씨도 좋고 낮잠은 올려하구 가만 있자니 하품만 나고 에라~ 안되겠다고 장갑을 끼고 호미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꼬랑지를 낮추고 살금살금 밭으로 걸어가 자리를 잡았지요. 나물뜯어 반찬 할려구요. 오늘 저녁은 감자 지지고 냉이, 달래, 구시랭이, 꽃다지 삶은것 된장넣고 조물조물 묻혀 저녁을 먹을려고 합니다. 둘이서 먹는 밥 많이 차릴것 없이 입맞에 맞는 반찬 2~3가지면 족하죠. 더보기
자두가 아침부터 새알죽을 끓였습니다 (일: 맑음) 어제 저녁으로 끓일려했든 새알죽~ 갑자기 손님이 오셔서 죽을 끓일수는 없고 밥을 해 드렸습니다. 울~대장이 드시고싶어 하는 새알죽에 만두도 넣고 넙적 칼국수도 넣고 남은 밥도 한그릇있어 아침에 끓이는 것입니다. 어제 달래 냉이 구시랭이 뜯은것을 새알죽 끓이며 쓸려고 조금 뜯어두었죠. 찹쌀 빻은걸 울~대장과 손바닥에 언고선 비나이다 비나이다를 곤백번 빌고서 만든 죽이라 맛이 끝내줍니다. 그기다 봄나물 까증~ 이맛을 누가 알랑가...ㅎㅎㅎ 냉이의 상큼함과 달래의 짖은맛이 입맛을 확~ 팍~ 살려주네요. 더보기
자두가 캔 구시랭이와 냉이 그리고 달래 봄내음이 가득한 성주자두농원입니다. 발자욱 자욱마다 봄나물의 짖은향이 솔솔 올라오는 곳도 성주자두농원입니다. 자두가 오늘 저녁에 쓸려고 나물을 캤습니다. 조금만~ 지져분한 흙옷을 입은 노숙자 나물들을 자두가 깨끗이 목욕제게시켜 새옷을 갈아 입힐겁니다. 콧물 눈물 침까지 흘려 그렇게 더러운 나물들이 목욕제게 하고나니 인물이 깨끗하게 달라졌습니다. 역시 헌옷보다 새옷이좋고 남의 자식보다 자기 자식이 좋단말이 이런것 아닌가 싶네요. 더보기
자두가 달래 밭에가서 봄처녀를 만났습니다 날씨가 정말 봄이 돌아온것 갔습니다. 너무도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 자두가 밭 둘러보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호미를 챙기고 자그만 그릇하나 들고서 봄처녀 만나러 갔습니다. 역시나 봄처녀는 자두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밭이 풍성하고 그득하게 달래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자두는 봄처녀 노래를 달래에게 들려주며 음치지많 크게 불러주었습니다. 달래들이 시끄럽다고 입을 닫으라해서 부르다 말았습니다.ㅋㅋ 더보기
자두가 뜯은 냉이와 달래 딸이 멀리서 온다니 엄마는 마음이 바빠집니다. 이것도 주고싶고 저것도 주고싶고 오기전에 준비를 해 놓아야합니다. 조금이라도 얼굴을 한번이라고 더 보고싶은 마음이겠죠. 딸을 두고 "달래와 냉이"나물을 뜯을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죠. 손녀와 얘기도 해야하고 백년 손님과도 대화해야하고 그러자면 줄것은 미리 준비를 해야합니다. 하찮은 풀잎이지많 엄마가 손수 싸주는건 믿을수있는 먹걸이기 때문입니다. 그마음을 자식은 알기에 어느 누구보다 감사히 먹을겁니다. 더보기
자두가 달래를 캤습니다 (화: 맑음) 어제 미나리밭을 갔다가 달래를 보았습니다. 새파랗게 올라오는 달래로 된장찌게 끓일려고 삽을 가져갔습니다. 한삽만 뜨면 된장찌게 용으로 충분합니다. 내집에 있는것이니 먹을만큼만 캐면 되니까요. 그리고 요렇게 챙겨 내려왔습니다. 더보기
자두의 봄나물 찬들입니다 돗나물, 취나물, 당귀, 달래, 부추, 잔파~ 자두집에 봄나물이 이것 뿐인냐?~ 아니죠~ 상추, 시금치, 민들레, 냉이... 다 뜯어 넣을려다가 오늘은 이것만 뜯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나물은 자두는 못믿거든요. 자두가 키운 먹걸이여서 안전은 "콕콕" 찍었습니다. 이젠 된장만 바글바글 끓여 고추장 한 숫깔에 참기름 듬뿍넣고 비빌일만 남았습니다. 냠냠~ 침넘어가네.ㅎㅎ 더보기
자두가 된장 끓일려고 달래뜯어요 (맑음) 자두가 바뿌다 바뻐~ 딘장 찌지다가 호메이들고 쫓은대는 대추나무 및~ 자두가 똥누러 통세온기 아이고 달래 케러 왔심더. 딘장은 부굴부굴 끓는데 갑짜기 울~대장이 달래넣어라 카네예. 사람은 부지러이마 설치마 밥 굶어죽지 않는데 켓는데 그말~ 딱 맞아예. 찌지든 딘장은 불꺼놓코~ 대추나무 및에서 부지러이 땅파는 자둡니더. 자두가 여게 저게 군데군데 마이 심어났심더. 호메이마 들이대마 달래이가 쑥쑥 튀 나오네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