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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싯물

자두가 가마솥에 다싯물 끓입니다 (금: 맑음) 오늘 다싯물을 다 썼습니다. 느지막히 아궁이에 불짚히고 겨울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장작불 짚혀 봅니다. 설이 다가오니 맹물 쓰는것보다 다싯물이 많이 쓰일것같아 오늘은 좀 많이 끓입니다. 오늘 때맞추어 다싯물도 떨어지고 잘된것 갔아요. 근데 하필이면 명태대가리를 빠트리고 끓였지 뭐예요. 이미 때는 늦으리 하면서도 마음에 내내 걸리는건 뭔지 모르겠네요. 까스비가 비싸 솥에 끓이다는게 그만 깜빡 해버렸네요. 설 기분 낼려다가 이게 뭐람~ 더보기
자두가 설 쉴 준비합니다 (목: 맑음)(수: 맑음) 콩나물 공장 사장님께서 주는 콩나물 씻어두었구요. 떡국과 국 끓일 다싯물 내느라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그리고 떡국에 넣을 고기 뽁아 두었구요. 이것저것 자두의 손길을 많이 기다리네요. 나물들은 내일 아침에 뽁을려구 준비 다 해 놓았구요. 이제 내일은 일 할 전쟁터러 나가면 될것 갔습니다. 제사가 없으니 크게 일 할 것은 없는것 갔습니다. 일을 많이 하는것도 자두 생각이구요. 일을 적게 하는것도 자두 생각입니다. 이젠 나이 탓인지 크게 일 할 것 만들구 싶지않아요. 그래서 간단히 줄여서 설 준비합니다. 더보기
자두가 오늘은 뭘 할까 생각하며 다싯물 냅니다 (일: 흐림~비) 아침엔 흐리드니 오후 2시가 넘어 비가 또 내립니다. 점심은 먹었는데 저녁엔 뭘 하지 하면서 다싯물을 냅니다. 물국수 꺼리도 있고 잔치국수 꺼리도 있고 씨래기도 있으니 국수든 국이든 다싯물이 있어야 끓이죠. 자두는 한 여름이 아니면 다싯물이 떨어지면 불안 해 합니다. 다싯물많 있으면 갑자기 손님이 오시드라도 후딱 하는 음식들이 많으니까요. 오늘은 날씨 덕분에 대장님과 자두가 편안히 TV보고 있으니 이른때 쉬면서 다싯물 준비하는 겁니다. 더보기
자두가 동김치를 담았습니다 무우를 꺼낸김에 동김치를 담았습니다. 아직 날씨가 한 추위가 아니어서 조금 늦게 담을려고 벼루고 있었습니다. 그날이 오늘인것 갔습니다. 다싯물을 내고 사과와 파 양파를 넣고 맛있게 담근다고 노력은 했는데 그 노력이 먹힐려나 모르겠네요. 일한뒤에 참으로 잡채도 만들어 먹었구 겨울의 큰 일 하나가 쑥쑥 줄어드는 3일간의 싸움이 빨리 끝났으면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