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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자두가 군고구마(야끼모) 구웠습니다 며느리와 지오 이모가 배추 씻는동안 자두가 아궁이에 야끼모(고구마)와 감자를 굽습니다. 호일에 싸지않고 그냥 군고구마 자체를 구울려구요. 배추를 다 씻은 자매가 군고구마를 까면서 까맣게된 손을펴며 옛날 얘기(이바구)를 합니다. 그리고 호호 불어가며 맛있게 먹는 모습이 처다보는 자두도 흐뭇합니다. 껍질을까서 방에서 애기보는 씨아버지께 드린다고 애기와 같이 먹으라며 섬기는 모습 또한 효부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시래기 삶고난 불에 군고구마 만듭니다 매일 불피우는게 아니기에 불 한번 짚힐때마다 할일이 많습니다. 처음 불피울땐 연기에 콧물 눈물 다뺍니다. 그래서 불한번 붙혔을때 그냥 끄트리가 싫어 여기다 시래기도 삶고 때로는 더운물도 팔팔끓여 도마도 삶고 수저도 삶고 삶아야할 그릇도 대치곤합니다. 그리고 불이 은근히 꺼져갈때 고구마나 감자를 굽는겁니다. 자두는 오늘 고구마를 넣어 군고구마 만들고 있습니다. 더보기
불씨가 남은곳엔 고구마를~ 무엇이든 하고남은 불씨가있다면 그냥 버리긴 아깝죠. 고구마를 씻어 호일에싸서 불아궁이에 넣어두면 노릇노릇 맛있는 군고구마가 탄생하는것이죠. 앗떠!! 아뜨거!!~ 하며 호호 불며 호일을 벗기니 김이 모락모락나는 군고구마가 나오느거죠. 또 옷을 한번더 벗기니 노~오~란 고구마가 연기를 모락모락내며 빨가벗고 맛있게되어 내 입속으로 쑝~~ 아! 맛있어...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