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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자두집에 맨드라미가 피었어요 발가 벗은채 빈손으로 왔다 갈때는 겨우 입안에 몇 알의 쌀만 넣어가는 세상 그래도 눈이라도 있어 꽃을 보게되는 감사한 마음 맨드라미의 고운색이 눈에 들어온다. 여러 종류의 맨드라미가 있지만 그래도 자두가 집안에 들여놓고 싶은 맨드라미는 지금 피어있는 이것이 제일 아름다웠다. 삭막하게 꽃들이 다 졌지많 아직 몇개의 꽃들이 자두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고맙기도 해라~ 태풍(솔릭)에 흙이라도 튀겨 보기 싫어지면 자두가 깨끗이 씻어줄테니 걱정 말그라. 더보기
자두집에 비맞을려고 준비하는 꽃들 몇가지를 올려봅니다 오늘은 비 온다고 했다. 그러니 꽃들이 비 맞겠다고 줄을 섯다. 당연히 자두가 우산을 씌워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집 꽃들은 그것을 알고있다. 그중 지금 피는 몇가지 꽃만 자두에게 선발되었다. 니들은 영광인줄 알아라~하며 자두가 말한다. 더보기
자두집엔 맨드라미가 우단같은 윤기를내며 피었습니다 (토: 맑음) 반짝반짝 보드라운 윤기를 가진 맨드라미 올해는 몇송이만 남겨두고 모두 뽑아버렸습니다. 햇살에 비취는 털솜들이 어찌나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지요. 저걸로 옷이라도 해입을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맨드라미도 여러 종류의 꽃이 있습니다만 자두는 이꽃이 예쁘 다른건 심지 않고 버렸습니다. 언제나 봐도 예쁜꽃 입니다. 내년이면 나를 다시 찿아올 꽃 맨드라미가 시골집에 정겹게 핍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가을을 만끽하는 맨드라미입니다 (수: 맑음) 이제 서서히 털옷의 색깔이 변하고 있습니다. 여태 잘 버텨주든 맨드라미입니다. 주먹보다 더 큰 꽃송이를 주야장청 밤이나 낮이나 매달고서 무겁다고 소리한번 내지않는 맨드라미입니다. 그러나 떠날 날이 점점 더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색이 바리워지며 꽃송이가 히끗히끗하며 털이 하나하나 부서지는 거지요. 그러나 아직은 자두와 두눈을 마주하며 잘잤니?~ 라고 인사할수 있습니다. 예쁜 우단같은 꽃송이를 2015년에 자두에게 즐거움을 주고가는 맨드라미 내년엔 또 예쁜 모습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땐 자두가 고운색과 고운 꽃을 볼려고 풀뽑기에 열중할 겁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맨드라미가 피고있어요 우단같이 고운 꽃을 가진 맨드라미 입니다. 더보기
자두집 가을꽃 아스타와 맨드라미 그많든 아스타가 두더쥐로 인해 죽어버리고 겨우 몇 뿌리많 살아남아 꽃을 피웁니다. 국화류의 아스타는 보라색이 너무 아름답지요. 꽃말은= (사랑의 승리) 맨드라미는= (건강) (불타는 사랑)입니다. 맨드라미의 붉은 정열이 불게 물들었구요 그뒤엔 천인국이 피고있어요. 가을이 차츰 차가워지고 있을쯔음 얼마나 버틸련지가 문제입니다. 그러나 아직 가을은 식지않고 따뜻합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핀 맨드라미 가을은 무르익어 가고 가을 하늘은 저 높은곳에서 아름다운 솜털구름을 만들고 자두댁 가을 밭에는 고추와 방울토마토 가지 겨울 김장 채소들이 가을바람 맞으며 하늘하늘 수세미와 여주를 만들어 가고 땅에선 여러가지 꽃들이 가을을 못마땅히 여기며 시들어 갈쯔음 맨드라미는 가을이 좋다는양 지금 한창 물이올라 몽실몽실 살찌우며 꽃을 만들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맨드라미도 자기 몸을 앗사 간다고 가을을 싫어할 날 오겠지요. 더보기
자두가 채송화 맨드라미 금낭화 모종합니다 간만에 오는 달콤한 비~ 이때를 놓칠소냐~ 자두가 흙을 만지기 시작합니다. 채송화 뽑고 맨드라미 뽑고 금낭화... 차레되로 뽑고 심고 뽑고 심고~ 에이~ 자두 손에 흙다 묻었다. 그래도 우짜갠노 꽃 볼라마 할수없째. 비올때 아이마 옴기 심찌도 못할낀데. 더보기
자두댁의 맨드라미가 아직도 예쁘요 맨드라미 예쁘죠. 우단같이 비로도같이 예쁘요. 일찍 심은곳은 벌써 100세된 맨드라미가 되었지많 느지막히 씨앗이 올라와 옴겨심었드니 지금 너무 예쁘네요. 해는 서산에 지고있는데 맨드라미는 하루를 더 화려하게 살겠다고 빨간 옷을입고 뽑네는군요. 된서리가 오면 모두가 사라질 꽃들~ 있을때 사진 한장이라도 더 남기고 싶은 자두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우단같은 맨드라미입니다 날은 여전히 덥지많 어딘지 모르게 가을 냄새가 납니다. 따가운 태양을 맞으며 맨드라미는 여전히 자두곁에 있습니다. 외로울것같아 5곳에 심었어요. 맨드라미도 언젠가는 떠날 날이 있겠지요. 그러나 아직 떠나고 싶은 마음은 없는것갔습니다. 맨드라미의 솜털을보니 아직 아기같은 뽀송함이 있거든요. 우단같이 예쁘고 비로도같이 예쁜꽃이 살아있음을 알려주니까요. 그나마 아직 몇종류의 꽃들이 자두곁에 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언젠가 이별의 아쉬움을 주고 훌훌 떠나버리겠지많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