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집엔 취나물꽃이 올해도 여전히 핍니다

자두댁 2019. 9. 6. 16:18

취나물을 여기저기 심었다가
모두 처리하고 이젠 2곳에만 키웁니다.

가을이면 길다란 줄기를 흔들며 꽃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뽀얀 속살을 들어내는 날개달은 흰꽃이되어

바람에 나풀나풀 꼬리를 흔들며 자두를 유혹합니다.
자두는 마취에 취한듯 발걸음을 꽃으로 옮기며
눈을 지긋이 감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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