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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성주댁엔 콩도 뽑아 말리고 있습니다 (토: 맑음) 포크레인이 들어온다니 영감님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콩도 일일이 꺽어 땅콩심은 자리를 관리기로 밀어 땅을 편편하게 만들어 비닐을 깔고 그기다 콩을 넙니다. 마르면 두들인다네요. 성주댁은 두드러기 땜에 콩을 두드리지 못하니 영감님이 모든걸 다 하십니다. 미안한 마음이 많이드는 성주댁입니다. 더보기
성주댁엔 하우스를 뜯고 터고르기를 합니다 점심을 먹고 쉬도 않고 나갔습니다. 포크레인이 들어오기 전에 모든준비 마쳐야 된돼요. 하우스를 뜯고 이제 터 고르기를 해야 된돼요. 경운기로 이리저리 밀어 터 고르기 좋게 만들곤 한동안 많은 흙을 이리저리 끌어다 아주 편편하진 않지만 그나마 이만하면 땡큐 입니다. 나머진 예쁘게 할려면 다래나무 파낸 다음 한답니다. 더보기
성주댁엔 땅에 물내려가는 통묻습니다 (금: 맑음) 성주댁엔 늘 집이 변하고 있습니다. 철근으로 만드는 하우스는 오늘은 만들고 몇일 있슴 사라지는 구조물이 됩니다. 영감님 장난감 같은 철근으로 만든 것이지요. 여기다 경운이 넓이만큼 땅에다 물 내려가는 통을 묻습니다. 이렇게하면 비가와도 물이 잘 빠져 좋습니다. 물건이 하나 더 들어오면 비 안맞힐려고 집구조가 다르게 비뀐답니다. 성주댁엔 또 어떻게 변할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어떠한 놀이를 하든 아프지않고 잘 놀아주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달래 옮겨 심었습니다 (목: 맑음)(수: 흐림~맑음) 하루일이 빡빡하게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너무 피곤해 쉬고 싶을 뿐입니다. 밭 구조를 바꿀려니 달래부터 옮겨심어야 겠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달래 캐기가 오늘에 끝났습니다. 경운기를 비 안맞치게 하우스 만들려니 힘이 듭니다. 오늘 부추도 방풍도 당귀도 모두 없앴습니다. 다른곳에 심은게 있으니 걱정없습니다. 달래 큰것은 김치도 담고 전도 부쳤어요. 포크레인이 들어오면 성주댁 밭모양도 변해 있겠죠. 더보기
자두댁엔 고구마 캐고 문어 삶았습니다 (화: 맑음) 고구마를 열심히 캐는 영감님 연장이란 영장은 다 사용합니다. 땅이 너무 야물어 나중엔 목갱이까지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완전 뻤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태요. 먹는것도 겨우 수저 듭니다. 제가 한번 들어봤드니 너무 무거워 못캐겠 드라구요. 만약 혼자 산다면 고구마는 절대 심지 않을겁니다. 캐는게 너무 힘들어 기운 다 빠질것 같아서요. 이걸로 7집 나눠야 해요. 허름하고 못난것 쫏은것 작은것은 항상 우리 차지죠. 이거라도 없다면 이제 나눠먹을게 없어요. 힘빠진 영감님이 뭘먹으면 힘이날까하는 말씀에 성주댁이 시장가서 산 문어 한마리를 삶아 드렸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딸에게 택배보냅니다 엄마는 아침 일찍부터 엉덩이를 땅에 놓지 않습니다. 무엇을 하는지 빠르지도 못한 손놀림을 쉴사이 없이 칼질하고 다듬고 찌고 택배 물량줄일려고 삶고 씻고 똑같은 나물인데도 2가지를 나눈것도 있고 김치담고~ 박스에 담고도 무엇이 빠졌나 매의 눈초리로 살피며 하나라도 더 주고싶어 다시 점검하며 박스를 묶습니다. 날이 더 추워지면 된서리에 나물들이 폭삭 내려 않을것 같아 마지막 채소들을 보내는 것입니다. 올해는 한 두번 보냈나 모르겠네요. 날씨가 좋지않은 관계로 보낼게 별로 없었어요. 자두는 보냈지만 채소는 처음인것 갔네요. 엄마와 아버지의 정성을 듬뿍넣어 택배 부쳤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엔 남은 대추를 땁니다 (화: )(월: 맑음) 영감님이 나무에 매달린 남은 대추를 땁니다. 남았든건 버리기로 했었는데 경기도 딸에게 여러가지 채소를 보내며 빈자리 공간 채운다며 대추가 달고 맛있으니 손녀들 먹으라고 따보낸되요. 바구니 들고 맛있고 좀더 큰대추 딴다고 크다란 사다리놓고 하나하나 정성들여 따고 있어요. 할아버지의 사랑이 듬뿍들어 더 맛있을 겁니다. 더보기
성주댁의 홑잎에 씨앗이 맺혔어요 (일: 맑음) 험마~ 이기 뭐꼬~ 홑잎씨앗 아이가~ 성주댁에 홑잎나무에서 씨앗이 맺혔어요. 성주댁도 처음 봤습니다. 아마도 예사로 다녀서 일겁니다. 성주댁과 같이 산지도 몇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봄이면 성주댁 목구멍에 풀칠하게 만드는 산에 가지않아도 집에서 맛볼수 있는 봄나물이예요. 성주댁이 살짜기 손바닥펴서 씨앗을 받아 봅니다. 그리고 가을빛이 따가운 하우스안에 말립니다. 더보기
성주댁 동네 길거리 꽃 동네를 지나오다 꽃들이 너무 예쁘 사진을 남겼습니다. 집안에도 꽃을 이렇게 많이 키우고 있지요. 부지런하지 않으면 이렇게 못키우겠죠. 농사지어가며 모두 다 대단한 친구들입니다. 더보기
성주댁 친환경 마트엔 장사가 잘됩니다 (토: 금: 맑음) 오늘도 성주댁 친환경 마트엔 찬꺼리 장만합니다. 왔다면 남김없이 싹 도려내어가는 조기 저 아줌마 울 딸래미예요. 땅 파뒤비면 없다하니 토요일이라 들어왔네요. 온 밭에 냉이들이 쫘~ 아악 깔렸으니 어느것부터 뜯아야 할런지 모르겠되요. 모두가 미녀 미남들인 냉이라 어머어머 소리가 연발 터집니다. 된장에 뭇혀 먹으면 맛있다네요. 오늘도 성주댁 마트에서 장꺼리 많이 만들어 갔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