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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자두집의 하늘이 요술을 부린다 (목: 비 눈 흐림 맑음) 새벽 4시에 비가 오드니 7시가 넘어선 눈으로 바뀌었다며 대장님 그러신다. 점심을 먹은 오후엔 눈도 그쳤다가 날씨가 흐려진다. 그러다 햇볕이 쨍하고 언제 눈 비가 왔느냥 요술부리듯 감쳐버렸다. 다만 마당만 촉촉할 뿐이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드니 오늘 날씨도 요지경이다. 설 앞두고 눈이 얼어버리면 어쩌나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 다행히 눈이 비에 씻겨진게 한없이 고마울 따름이다. 왠냐면 비는 얼어도 얼음이 빨리 없어지지만 눈은 거늘진곳에선 몇 몇 일이고 녹지않고 찔퍽해 싫다. 더보기
자두가 설 닥아 온다고 냉장고 청소했어요 (수: 맑음) 설이래야 아무것도 안 할것이지만 그래도 냉장고 청소는 해야겠다싶어 열었드니 조금씩 무엇을 그리도 많이 쌓아 놓았는지 버릴건 버리고 남길건 남기면서 아깝다고 또 남기고... 새꼬막과 소라는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고 다시 녹여 기름에뽁아 국을 끓였네요. 여자란 어쩔 수가 없나봐요. 이렇게 또 한때를 이어 가는걸보면 에구~ 하고 한숨이 나네요. 먹다보면 조금씩 남으니 처음엔 무조건 남겨두는 편이예요. 그러나 넣어놓곤 잊어버리는거죠. 훗날 냉장고 대청소 하다보면 그때야 생각나는 물건들이였어요. 더보기
자두집 대문앞에 놓여진 예쁜꽃 (화: 맑음) 몇일전 대문앞에 놓여진 예쁜꽃 대문박 하우스 사장님께서 놓아두고 가신것 같아요. 예쁘기도 하죠. 애쓰 가꾼꽃을 해마다 주시다니 이렇게 꽃피워 외국 수출 하신답니다. 자두는 가져와 물을 줘야하기에 우리 치자나무와 같이 썪어 두었어요. 물줄때 같이 줄려구요. 꽃이 약 20일은 거뜬히 버티드라구요. 잘하면 1달도 볼 수 있는 꽃이예요. 더보기
자두집에 회원들에게 배달된 설 선물 (월: 맑음~흐림) 마당 한바퀴 돈다는 대장님 손에 하얀 박스가 들려있었다. 촉감이 온다. 해마다 대가 농협에서 회원들 집에 돌리는 선물 꾸러민것 같다. 열어 보았드니 설 음식에 쓸것들이 많이 들어있다. ㅎㅎ 넉넉히도 넣었네. 설 음식만들어 맛있게 먹어야겠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조합장님 감사합니다. 더보기
자두가 세프따라 닭고기 함 해봤다 (일: 맑음) 우연히 TV보다 어느 프론진 모르겠으나 닭고기 요리하는게 보였다. 명절도 다가오는데 함 해보고 싶었다. 오늘이 장날이라 대장님 다리 운동겸 시장서 닭한마리 사왔다. 근데 자두가 담은 고추장이 너무 오래되어서 검어도 너무 검다. 그래도 어쪄냐?~ 함 해봐야지 하며 준비를했다. 레쉬피= 닭고기에 (플레인)무요거트 작은걸로 하나를 닭에 30분간 제워둔다. @고추장5숫깔, 고추가루1숫깔 반, 다진마늘1, 설탕2 생 홍고추 간것 반컵, 카레가루 2= 혼합해 잘썩어준다 썩은 양념을 기름 두르지않은 펜에 3분간 뽁아준다. 그리고 요거트 뭇힌닭을 양념에 같이 넣고 3분간 뽁아준다. 그리고 물 400을넣고 감자는 한개만 썰어넣고 10분간 끓여준다 10분후 양파와 파를 넣고 다시 10분만 끓이면 끝난다. 자두는 (플레인).. 더보기
자두집에 며느리가 가져온 유과예요 (토: 맑음) 에구머니나~ 씨아바지 퇴원하면 입이 궁금하다며 드시라는 며느리의 유과 선물을 이제사 보게 되었네요. 매일매일 왜이리 정신없이 사는건지요. 아마도 나이탓인듯 싶네요. 아가 미안해 그리고 잘 먹을께. 더보기
자두의 점심엔 쇠고기국 입니다 (금: 맑음) 대장님 병원가기전 며느리가 아버지 끓여드리라고 사온 쇠고기로 국 끓여먹고 반은 남겨 두었다가 오늘 점심에 끓였다. 모처럼 먹는 남의 살쩜이라 그런지 자두가 잘 끓여서가 아니고 그냥 맛나게 잘 끓여졌다. 이를때 온 가족이 함께 먹었으면 하는 마음이 많이든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 일 것이다. 맛난것 있으면 늘 자식 생각이 먼저나니... 나 원 참~ 더보기
자두가 운동했든 곳은 계단과 걷기 운동 이번에 대장님 핑게로 맘 먹고 살빼기로 결심했지만 그것은 자두의 욕심에 불과했든것 갔습니다. 그러나 2K정도 밖에 빼지 못했습니다. 많이 뺀거죠. 죽으라고 틈이나면 계단을 오르내리고 병원 주위를 걸었죠. 밥도 때론 한끼식 굶기도 하면서요. 그러나 생각만큼 빼진 못했어요. 겨우 자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 뿐이었으니까요. 병원엔 아픈 사람이 왜그리 많은지요. 앰브란스 소리는 내내 도로를 휩쓸고 다니며 삐용삐용 그리고 병실엔 병문안 온 사람들의 왁자지끌 시끄러운 소리와 코글이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귀따가운 소리는 멈출줄 모르고 밤새도록 자두는 지쳐 정신이 혼미해 미칠 지경이었어요. 그래서 2일 밤을 보낸뒤 대장님의 말씀~ 안되겠다 여기있다간 당신까지 병나겠다 하면서 집에 가래서 얼씨구나 하고 도망오다 시피 .. 더보기
자두가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처음 여유롭게 돌아봤습니다 (목: 맑음) (금: 토: 흐림)(일: 월: 화: 수: 목: 맑음) 자두가 성주살며 대구를 많이도 왔다 갔다 했지만 아직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맘끝 한번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대장님 경대 수술을 5번 할 동안 이번에야 비로소 운동 합신다고 조용히 한바퀴를 돌아 봤습니다. 쓸쓸한 겨울 날씨지만 조용하고 아늑함을 느꼈습니다. 아름답게 갇혀진 공원의 테두리 안에서 많은걸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태 살아온 나날의 고단함과 우울했든 지난 날 그리고 즐겁고 행복했든 나날들을 아련히 피어오른 안개속의 그림자를 더듬으며 하나하나 찿아 보았지요. 그속에서 찿은건 자두가 여태 행복했든 나날들이 더 많았음을 알게 되었어요. 눈을감고 지나온 그림자를 찿아보면 얼룩진 상처들이 참 많았슴을 안개속에 피오 오르드라구요. 더보기
자두가 운동 하겠다고 줄넘기 뛰어보니 숨이차요 (화: 흐림) 살이 너무쪄 매일 아침 달아보니 K 수가 너무 나간다. 이를 어쪄 하며 마음이 너무 무거워진다. 낼늠(잠깐) 생각한게 줄넘기였다. 잔디 위에서 팔짝팔짝 뛰어보니 잔디가 푹신해 줄넘기가 자꾸만 휘어지며 걸린다. 에라 이것도 안되겠다 숨이 너무 차다. 헉헉~ 그리다 그만 바위 위에 주져않아 버렸다. 정말 어쩌면 좋아~ 한번찐 뱃살은 잘 빠지지도 않는 다는데 그러면서 또 육해를 뭇혀 먹었다. 헐~~~ 이젠 움직이는 것도 숨이차고 걷는것도 힘든다. 그래서 대장님과 둘이 몇일 어디 다녀올 생각을 했다. 그기서 열심히 운동하며 살을 쫌 뺄려구한다. 내일 당장 짐싸서 갈것이다. 친구님들 몇 일 있다 만나요. 살 좀 빼고 올께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