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8/23

자두집에 맨드라미가 피었어요 발가 벗은채 빈손으로 왔다 갈때는 겨우 입안에 몇 알의 쌀만 넣어가는 세상 그래도 눈이라도 있어 꽃을 보게되는 감사한 마음 맨드라미의 고운색이 눈에 들어온다. 여러 종류의 맨드라미가 있지만 그래도 자두가 집안에 들여놓고 싶은 맨드라미는 지금 피어있는 이것이 제일 아름다웠다. 삭막하게 꽃들이 다 졌지많 아직 몇개의 꽃들이 자두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고맙기도 해라~ 태풍(솔릭)에 흙이라도 튀겨 보기 싫어지면 자두가 깨끗이 씻어줄테니 걱정 말그라. 더보기
자두집엔 장미 넝쿨치다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자두집에 올라오는 길을 전지하고 들어오시는 대장님께 자두가 장미넝쿨이 멋되로 자라 지저분 하다고 넝쿨을 쳐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대장님 사다리 위에 올라서 가지를 칩니다. 추석이 돌아오고 하니 집도 깨끗이 손봐야죠. 반을 넘긴 순간 갑자기 장대비가 하늘에서 쏱아집니다. 그러드니 빗물이 눈에 들어가 도저히 더 못치겠다고 사다리들고 집안으로 줄행낭 칩니다. 비는 흠뻑맞아 온 몸에 물이 줄줄 타고 흐릅니다. 새앙쥐가 된 대장님을 보고 자두는 깔깔그리며 함박 웃음이 터져 나와 버립니다. 웃는 자두를 보시는 대장니도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더보기
자두집 들어오는 길에 전지 합니다 가지가 축축 늘어져도 우리가 아니면 아무도 전지를 하지 않습니다. 태풍(솔릭)이 온다니 행여나 뚝이 무너져 버릴까봐 대장님 사다리 놓고 가지를 칩니다. 길목이 길어 시간이 많이드는 작업입니다. 그기다 높은 곳이라 사다리없인 가지를 치질 못합니다. 치고나니 깔끔해서 좋습니다. 윗집 아랫집 사람들이 차몰고 드나들며 기분 좋아 하겠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태풍(솔릭)이 오면 옥수수가 쓰러지면 파 다친다고 벱니다 대장님 낫 준비해 밭으로 갑니다. 갑자기 옥수수를 벱니다. 올해같이 옥수수 알이 잘못되어 본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베도 미련 없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태풍(솔릭)이 바람이 세다니 걱정되었나 봅니다. 옥수수가 넘어지면 옆에있는 파가 다친다며 빕니다. 그것도 잘 한 일이라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자두집에 매사에 바람맞을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무사히 지나가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를 외쳐보고 싶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태풍(솔릭)땜에 날아 갈 것들을 돌로 눌렀습니다 (목: 흐림~비) 아직 성주는 태풍의 위력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단도리는 해야겠기에 날아 갈 것들을 돌로 눌러줍니다. 그리고 집안을 삿삿히 돌아보며 치울건 치우기도 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모든 분들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