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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자두집에 대추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올해도 대추가 많이 달렸습니다. 추석이되면 대추 부탁하는 친구들께 제사 지내라고 따다가 나눠줍니다. 그것도 시골사는 재미지요. 맨날 받기만하고 줄게없으니 대추라도 나누고 있습니다. 부추를 베면서 힐끔힐끔 쳐다봐도 역시 많은 대추가 달렸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부추도 베었어요 며느리가 온다면 자두는 무척 바쁩니다. 부추도 2곳을 다 베었습니다.(며느리 줄꺼라고) 가지도 따고 줄것도 이것저것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며느리가 아팠는지 말랐는지 얼굴을 보게 됩니다. 보내 놓고나면 꼭 한가지씩 빼먹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은 파를 다듬어 주지 못했네요. 에구~ 날이 갈수록 빼먹는게 왜이리 많은지요. 깜빡 그리는 건망증이라면 다행이지만 더 큰 병이라면 자식들 애먹이겠죠. 그러나 다행히 아직 치매란 생각은 않습니다. 부추에도 꽃이 많이 맺혔습니다. 부추도 시간이 많이 흐를수록 늙어감(억세짐)을 알리고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오늘도 풀을 벱니다 (목: 흐림~비) 며느리 질경이 잎 뜯으러 온다니까 씨아바지 풀속에 무언가가 있으면 며느리 놀란다고 풀베기를 합니다. 어느듯 며느리 도착하고 씨오마니와 잎 추리고 있을때 메뚜기들이 풀에서 많이 튀어 나옵니다. 그러자 깜짝 놀라는 며느리를 본 씨아바지 하시는 말썀~ 풀을 안베었으면 더 놀랄뻔 했다면서 풀베기를 잘했지 하십니다. 씨아바지 드린다고 오늘도 고기랑 달걀 한판 그리고 와송 갈아드리라고 요구르트와 씨오마니 드시라고 캔맥주 아주많이 하구 사 가지고 엄마~ 하고 집을 들어서는 며느립니다. 여태 씨아버지껜 "아부지" 씨어머님껜 "엄마" 라 부르는 며느립니다. 아쉽다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를 안대려 온게 조금 섭섭하네요. 더보기
자두집 질경이가 풀에 파뭇혀 버렸다 며느리의 부탁으로 질경이 잎을 보러갔다. 헐~ 모두 숨어 버렸다. 비가오면 풀밖에 자라지 않으니 질경이 잎이 숨바꼭질 하자는 걸로 보인다. 자라는 자리를 아니 가서 찿아 보는거지 아니면 어디에 질경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먹을만 하게는 자랐으나 예전처럼 크다란 잎은 아니다. 그렇다고 작은 잎도 아니다. 울 며느리 질경이 장아찌를 담아 형제들과 친구들 모두 나눠먹는다. 그 많은걸 벌써 다 먹었단다. 올해 뜯어간게 얼마나 많은데 그게 벌써 동났다니~ 장사로 말하면 잘 팔리나 보다(모두 잘드시나보다). 반찬 솜씨는 나보다 훨 잘 만든다. 근데 요놈 메뚜기땜에 얼마나 놀랐든지 심장이 멋는줄 알았다. 풀속에 뱀이 뛰나보다 하고 그만... 후유~~~ 더보기
자두가 담은 밥도둑 얼갈이 배추김치다 (수: 맑음) 어제 칠성시장서 사온 얼갈이 배추다. 느지막히 소금간 해 두었다가 물기를 빼고 양념한 김치가 자두를 식식 그리게 만들고 숨쉬기를 힘들게 만든 밥도둑이 되었다. 얼마나 먹었든지 배가 너무 불러 곤욕을 치루었다. 계속 김치하고 멸치 뭇힌것이 오늘 점심까지 반찬이 되었다. 저녁에는 참아야지 해 보지만 글쎄~ 보고 그냥 넘길 수 있을까? 고민이다. 오늘만 먹고 내일은 조금만~ 그리고 참아보자를... 이러고 먹는것이 똥배가되고 숨쉬는 것을 힘들게 만드는 원인이되드라. 더보기
자두는 칠성시장에 다녀왔어요 느지막히 심심하여 커피사러 대장님과 놀기삼아 칠성시장 가기로 했다. 주차장서 본 강물을 모습이 비가 많이 왔다는걸 알수있었다. 커피사러 왔다지많 오면 으레이 상상 외로 장을 많이보게 된다. 한 동안은 반찬걱정 없을것이다. 더보기
자두집 와송이 비에 험뻑 젖었어요 얘들은 비에 들 맞았나? 잎에 멍이 들지 않아 다행입니다. 잎이 약한 채소들은 멍이 들었그든요. 자두와 며느리가 꺽어먹고 꺽어먹고 남은 와송들이예요. 자두가 꽃보듯 보며 가꾸는 와송이예요. 참 예쁘죠.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있답니다. 와송도 씨앗이 흗날리나 봐요. 우리집 구석구석 자라고 있다니까요. 할미꽃 속에서도 꽃밭에서도 꼭꼭 숨어 자라고 있지요. 더보기
자두집 비맞은 채소들입니다 (가을장마) (화: ) 가을 장마라니~ 여름장마가 사라지드니 해를 거러지 않고 올게 왔군요. 허나 씨뿌린 채소들은 어쪄라고... 빗물에 쓸려 한곳으로 몰렸어요. 모종심은 배추는 아직까지 괜찮구요. 그러나 아직 비가 많이 온다니 걱정이구요. 한번 더 심지않기를 바랄뿐입니다. 하우스 안의 배추씨 뿌린것도 올라오고 있어요. 이것에겐 기대해도 괜찮겠죠. 지금 상황으론 오로지 하우스야 너만 믿고 싶구나. 부디 자두의 애타는 맘을 스다듬어 다오. 아침 반찬꺼리 가지도 땄어요. 물컹하게 뭇혀 먹을려구요. 더보기
자두집에 비맞는 상사화 꽃이 피자마자 비에 얼룩지고 설음을 삼켜야하는 상사화가 애처럽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줄줄 흐르는 물까지 딱아주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왜이리 비를 두들겨 맞으며 흠뻑 젖은 꽃이 되어 버렸는지 설음을 갖이하고 싶네요. 어찌보면 비에 젖으면 젖는되로 예쁘게 보이지만 한편으론 이런 비극이 싶은 마음이 듭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올라오는 새싹들의 아픔이 짠 합니다 도저히 가만 있을 수 없어 자두가 양산쓰고 소낙비를 뚫고 밭엘 나가봅니다. 어제심은 배추는 잘 살았건만 씨앗넣은 열무와 상추 그리고 시금치는 겨우 세상을 만났는데 비에 두들겨 맞아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제 그만오면 좋으련만 당체 자두말을 듣지않은 비 갔습니다. 회초리로 때릴 수도 없고 망가지는 채소들을 보니 속이 타 들어갑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