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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에 사과가 붉그스럼하게 익어갑니다

사과가 18세 순이 볼익듯이 수줍음을 않고
살며시 익어갑니다.

겨우 달아오른 볼에 새가 콕~ 하고 쪼을까봐
검은 망을 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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