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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따가운 햇볕에 빨래를 말립니다

턱턱 틀어 빨래줄에 척척 걸쳐놓고
하나하나 빨래집게로 늘기 시작합니다.

빨래줄에 널면 바람이 찿아옵니다.
그리고 햇볕이 말합니다.

바람에게~
빨리 부채질 하라구요.

빨래가 말합니다.
더워서 힘든다고 햇볕을 강하게 내리쬐라구요.

햇볕이 답합니다.
그럼 내가 따갑게 내리 쬘테니 바람도 바지 가랑이사이에 바람을 집어넣어라고

그렇게 둘이는 서로 공존하며
자두가 빨아놓은 빨래를 바삭바삭 소리나도록 말려놓았습니다.

에게~ 그렇게 많았든 빨래가 말려서 개었드니 요것 밖에 안되네요.
설마 자두가 컴퓨터와 고스톱치는 사이 햇볕이나 바람이 걷어가진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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