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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꽃

자두집에 뽀얀 앵두꽃이 핍니다 벌때의 울음소리에 눈길을 주었드니 앵두꽃의 뽀얀 살찜이 들어났습니다. 언제 이렇게 피었지~ 자두도 모른사이 꽃을 열심히 만들어 입을 허 하게 벌리며 벌들을 불러 모읍니다. 벌들의 소란한 소리와 분주함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옛날 잔치집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옛날엔 이웃에 잔치한다면 정말 분주했지요. 그시절이 그리울때가 간혹 있답니다. 벌들을 유심히 보고 있자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시절이 인간미가 있고 좋았든것 갔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가지가 앙상한 앵두꽃 (금: 맑음) 우짜작꼬 울 대장님이 작년에 가지를 몽땅 짤라뿌디 올게는 앙상한 가재이에서 꽃이 및떡꺼리 피지않었따. 이것은 앵두꽃입니다. 아무리 몽땅 짤랐드라도 앵두나무가 우리집에 있다는 자체가 행복합니다. 울 대장은 자두나무가 쵝오고~ 자두는 꽃나무가 쵝옵니다. 하나하나의 꽃을 피우는게 자두의 행복이고 즐거움입니다. 자두라고 늘 행복한건 아닙니다. 사람이기에... 그를때마다 꽃들이 자두를 달래주고 어루만져 줍니다. 자두의 모든 아픔과 슬픔을 꽃들이 낼름낼름 잡아 먹나봅니다. 고달프고 슬픈 아픔을 잊고 사는것 보면요. 그러니 꽃들이 자두의 주치라 해도 무방하겠지요. 더보기
자두가 앵두꽃을 봅니다 멍하니 바라보는 앵두꽃 왜 자두가 멍청해 졌을까요. 자두집엔 앵두나무가 2나무입니다. 한나무는 아직 꽃소식이 오지않는데 뚝에심은 앵두에는 벌써 꽃이 만발할려 합니다. 근데 참외밭에 있어야할 벌들이 온통 우리집에 와 있습니다. 근데 꽃가루로 꿀을 만들어 자두를 줘야하는데 자기 주인집에 다 가져갑니다. 꽃가루 만들겠끔하는건 자두입니다. 괘심한 꿀벌들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앵두나무는 된장독옆에 살아요 히히~ 자두는 지금부터 신이납니다. 매일매일 꽃을 보게되니까요. 오늘은 앵두꽃이 방글방글~ 햇살을 마다않고 웃음을 주네요. 옛날엔 앵두나무가 우물가에 있었나봐요. 노래도 있잖아요.~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그러나 자두집에 앵두는 된장단지 옆에있어요. 된장냄새와 살아가는 앵두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다 그러네요. 더보기
우산속 비를맞으며 자두가 꽃길을 걷다 아흑~ 자두는 너무 행복해. 여러가지 꽃들속에서 비오는 우산속 꽃 길을 걸으며 청춘을 불사르며 아름답게 늙어가다니~ 일할때 고달픔은 연속이지많 그래도 남들이 못누리는~ 꽃속에 파묻혀 산다는게 얼마마한 행복이냐. 비명을 지르고픈 자두 자두다. 아~~~ 더보기
앵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벌이 꽃냄새를 맞고온것이다. 왱왱 그리는 벌소리~~~ 앵두꽃이 만발한 것이다. 아름다운 앵두꽃 눈을 땔수가없다. 봄의 계절이 나에게주는 선물~ 수줍은 아낙도 이때쯤이면 바람이난다. 꽃을찿아서... 아름다운 꽃을찿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