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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자두의 손녀가 벌써 이렇게 자라다니 세월 참 빠르네요 (토: 맑음) 부엌문을 열고 할머니 하며 뛰어드는 예쁜 손녀가 왔습니다. 어린이집 다닌다고 이젠 뜸 하게 오는 손녀가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참 세월 빠르게 지나가는것 갔습니다. 오면 이것해도 저것해도 할아버지께 많은 요구를 청하며 귀찮게 하지만 그래도 안보면 보고싶고 눈앞에 가물 그린다는 할아버지의 손녀 사랑은 끝이 없네요. 할아버지가 고기도 구워먹이고 밥도 얼마나 많이 잘 먹는지 할아버지 할머니는 애기만 바라보는 바보가 되어 버린답니다. 그동안 며느리는 열심히 냉이캐고 있었네요. 오면 무엇이든 먹거리 준비하는 며느리가 그져 바람만 봐도 예쁘요. 더보기
자두가 어제 많이 아팠어요 그러나 우리 아기가 약이 되었어요 (화: 맑음) 어제는 자두가 많이 아파 하루종일 누워서많 배겼어요. 근데 저녁무렵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아기가 집 가까이 왔다는겁니다. 할머니는 아픈 몸을 일으켜 대충 머리를 쓰다듬고 아기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차가 들어오고 할아버지는 아기를 안고 들어옵니다. 그러나 슬픈일이 일어납니다. 아기가 평소에 보든 할머니가 아닌가?봅니다. 머리는 귀신처럼 해 있지요. 눈은 철리만리 들어갔지요. 할머니를 봐도 웃지도 않고 눈이 뚫어지게 처다 보고많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천사를 보고 있으려니 할머니 입이 웃음꽃이 되었습니다. 약을 먹어도 이렇게 빨리 일어날수 있을까요. 아기가 약입니다. 슬픈 일입니다. 먼훗날 살이빠지고 흰머리칼이 바람에 휘날리면 할머니를 잊을것 같아... 비스틈이 뉘워서 사진을 찍어도 웃지않.. 더보기
자두댁의 손녀가 나들이 왔습니다 마음이 우울하든 차 애기천사가 도착하였습니다. 할머니의 기분을 풀어주러 왔나봅니다. 손님도 오셨고 우리 가족도 왔고 순간 애기천사를 보드니 모든것 잊어버렸나 봅니다. 보내놓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애기가 재롱 부리는게 아니고 오히려 애기천사에게 할머니가 재롱을 부리고 있었드라구요. 하하하~~~ 나 원참~ 세상이 이렇게 뒤바뀔려나~ 더보기
자두댁에 애기천사가 놀러 왔습니다 애기를 보고 있노라면 솔밭에서 솔향기 바람타고 솔솔 내려않아 코끝을 살짝 스처가는 간잘간잘한 느낌이듭니다. 식물의 새순이 금방 땅에서 쏙 올라와 세상이 어떠한가 고개를 살며시 들며 세상 내음을 맞는 생각이 납니다. 꽃을 바라본다면 꽃봉우리를 만드는 야릇한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아름다움많 간직하고 태어난 백합같은 생각으로 태어난것 갔습니다. 더보기
자두댁 손녀가 자기집으로 가는 날 애기낳고 병원에서 6일~ 남은 일주일은 자두가 대려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가면 몸을 많이 움직일것같아 자두가 산모를 대려 있었습니다. 오늘 산모와 애기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시원섭섭하다 그를까요. 뭔가 허전함이... 그러나 그것도 잠시입니다. 자두는 봄이면 일꺼리가 너무많아 애기 생각은 순간적으로 잊어버릴 겁니다. 그러나 조용한 밤이면 애기가 보고싶어 지겠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