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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닭

자두가 닭을 삶아 아들집에 갑니다 (수: 맑음~ 흐림~ 비) 구리수마수 이부란다. 집이추워 아아~ 들은 못둘어오게 해 놓고 심심하다. 그래서 불을 때고 닭을 삶았다. 닭이 너무크서 한팔로는 못들겠따. 닭잡는 사람도 닭이 너무커 뒤에는 만원 받을라 칸다. 우메~ 닭잡는 싻이 너무비싸 대장님이 뒤에는 집에서 잡을라 칸다. 울~ 미느리 우째 알았능고 콧구멍은 개 콧구멍인가 냄새도 잘맞는다. 엄마 닭삶는 냄새가 대구까정 퍼진갑따. 우리 두 영감 할마이 물라카다 들키뿟따. 할수없이 싸 질머지고 대구 나가야 된다. 내 코가 개 콧구멍 댔쓰마 울~ 미느리 해논거 다 뺏어 물낀데~ 요점이 쪼깨 아씹끼도 하고 우짜마 개 콧구멍 안된기 잘된지도 모리겠따. 우째 냄새 잘못 마타따간 시월이 흘른후예 구박 당할 끼이깨네. ㅎㅎ 더보기
자두가 손님 드릴려고 닭요리 했습니다 키우든 닭을 어제 마져 잡은 닭이 오늘은 차렸 자세로 손님대접을 예쁘게 합니다. 들로 다니며 뜯은 나물들은 걷저리를 했구요. 오늘은 버섯을 넣고 위에다 부추를 살짝 대쳐 올렸습니다. 약나무에 고은 닭이어서 맛이 구수한게 참 좋으네요. 특히 국물 맛이 좋다고들 합니다. 아무렴요. 닭이 얼마나 큰지요 5명이 먹고도 한사라 나 남았습니다. 이런 시골닭과 좋은 약제들을 넣은 닭 국물인데 얼마나 맛나겠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