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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집에도 가믐에 애태우든 비가 왔습니다 (화: 비) 가믐이 극심해 땅이 바싹 말랐드랬어요. 고맙게도 잊지않고 자두집에도 비를 내려 주시네요. 이젠 모든 산천초목 들이 좋아라 하겠어요. 자두도 이렇게 즐거워 하는걸 하늘도 아실꺼예요. 마당에서 크게 과함 한번 질렀그든요. 하늘아 고마워 하면서요. 더보기
자두집의 하늘이 요술을 부린다 (목: 비 눈 흐림 맑음) 새벽 4시에 비가 오드니 7시가 넘어선 눈으로 바뀌었다며 대장님 그러신다. 점심을 먹은 오후엔 눈도 그쳤다가 날씨가 흐려진다. 그러다 햇볕이 쨍하고 언제 눈 비가 왔느냥 요술부리듯 감쳐버렸다. 다만 마당만 촉촉할 뿐이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드니 오늘 날씨도 요지경이다. 설 앞두고 눈이 얼어버리면 어쩌나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 다행히 눈이 비에 씻겨진게 한없이 고마울 따름이다. 왠냐면 비는 얼어도 얼음이 빨리 없어지지만 눈은 거늘진곳에선 몇 몇 일이고 녹지않고 찔퍽해 싫다. 더보기
자두집에 간밤에 빗님이 다녀가셨나 봅니다 (금: 비~흐림) 아침에 나가보니 또 마당이 촉촉합니다. 한 여름에 그렇게 비를 좀 달라고 하늘에 빌땐 들은 척도 안터니 이젠 그만을 외처도 흥~ 하며 콧방귀만 뀝니다. 제발 이젠 저 높은 맑은 가을 하늘에 두둥실 떠다니는 뭉게구름을 보고싶고 가을을 알리는 고추잠자리가 자두머리 위를 하늘 그리며 나르는것을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채소들은 푸른빛을 띄우며 생기가 돌며 잎엔 기름기가 좌르르 흐름을 보여줍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비가와서 꽃들이 깨끗해 졌습니다 비가와서 송화가루와 미세먼지를 싹 쓸어 갔습니다. 꽃이 늘 흐릿하게 먼지에 쌓여 있드니 오늘은 화창한 날씨보다 더 밝아 보입니다. 비가 가끔식 이렇게 와주면 꽃들도 채소도 특히 자두댁 집청소를 잘해주니 더욱 반가워하죠. 비가 이렇게 청소하지 않으면 자두 팔 다리 떨어져요. 집이 넓은게 탈이라면 탈이죠. 그렇다고 마당없고 꽃없으면 답답해서 싫어요. 더보기
자두집에 비가 내렸어요 올 만에 먹어보는 물먹는 나무들 아로니아와 블루베리~ 얼마나 달콤할까? 곶감 만큼이나 달콤하겠지~ 곶감 생각을하니 입안이 달달한 설탕맛으로 변하네. 너들 만큼이나 자두도 비를 기다렸단다. 갑자기 나무들이 살아있는 기분이 드네. 역시 목말라 기다리는 비는 산소를 불어 넣는것 같다. 더보기
자두집 하늘에서 더뎌 비가 내립니다 (수: 비) 무척 가물었든 겨울이었습니다. 오늘 더뎌 자두집 하늘에 구멍이 뚫어진것 갔습니다. 아직 좀 많이 왔으면 하는데 행여나 하늘에서도 가뭄이들어 천사님들이 땜빵할려구 애쓰시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지금 처럼만 이되로 내일 오전까지많 와 준다면 당분간 걱정 없으련만 제발 하늘이 물 새는걸 몰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거이 자두의 욕심 인지라 어찌될찌는 모르겠네유. 그러나 우리집 모든 나무들이 물을 달게 먹고있다는 즐거움 입니다. 자두가 씻어야 할 단지 그리고 마당에 돌~ 모두를 손 시리지않게 감사히 씻어주는 빗물이 자두에겐 산삼 못지않는 행복감 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오늘은 옳은 비를 만났네요 (일: 비)(토: 흐림) 금요일은 비가 살짝 겉표면만 적셨구요, 오늘은 새벽 2시부터 비가오드니 정말 비같은 비가 대지를 적시며 자두집 채소와 잎이마르는 꽃나무들을 잘 돌보고 있습니다. 우리집 발효제 만든 통들도 떠거움은 사라지고 소리없이 비를 맞으며 달구워졌든 열을 식히고 있구요. 조기 줄이하나 터져있네요.비 그치면 다시 묶어야겠어요 차도 젖은 먼지를 다 씻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나무엔 거미줄 쳐진게 잘보이진 않지많 꽃수를 놓았네요. 이렇게하여 자두집에도 걱정은 사라지고 평화가 찿아듭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립니다 (금: 비) 겨울 가믐이 극심했었는데 어제 밤부터 밭을 해갈하는 고마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밭만 해갈하는게 아니고 자두가 게으럼 피우면 먼지가 않은 그릇들도 집에 먼지들도 쓸어 내리는 고마운 비가 옵니다. 이르면 한참을 자두가 문지 털어낼려고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두가 청소할때 쯤~~~ 될때마다 내려주면 하늘에다 고맙습니다~라고 외칠수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댁 하늘이 빵구났어요 (수: 비) 얼마 만인가~ 얼마나 기다렸든가~ 목이 긴 기린처럼 하늘만 바라본 자두~ 드디어 자두댁 하늘에서 사막에 오아시스같은 비가 내립니다. 자두의 움직임도 빨라집니다. 예쁜 자식들에게 물 한모금이라도 더 먹일려고 손봐줘야 하니까요. 낙옆이 하나라고 걸리는건 벗겨주고요. 너무 허술하게 뿌리가 보일려는 놈에겐 흙을 채워줘야합니다. 이런 수고없인 절대~ 절대로 예쁜꽃은 볼수없으니 말입니다. 꽃 키운다고 심어놓는게 다가 아닙니다. 자두처럼 온 정성을 들여야많 예쁜꽃을 볼수 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비가 얼마나 달콤하고 새큼했으면 잘보이지 않든 파란잎을 선명하게 드러내 보일까요. 비온뒤 할미꽃 씨앗들도 머리들고 많이 튀겨져 나올꺼예요. 정말 비는 꽃들에게 꿀맛같은 비료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에도 모처럼 단비가 옵니다 (토; 비)(금: 맑음) 오늘은 처적처적 내리는 비때문에 자두 몸이 쑤시고 아픕니다. 아이쿠~ 어깨야~ 다리야 팔이야~ 일어날려니 다리는 왜이리 쑤시는지... 종합병원이 따로 없내그려. 몸이 한짐이고 마음도 한짐이고 생각도 한짐입니다. 이런것 알면 며늘님 자두를 고려장 시킬건 아닌지요. 엄마야 무서워라~ 아직은 아닌데~ㅎㅎ 요즘 젊은사람 울~ 며느리많큼 착한사람 드물꺼예요. 오늘 같은날 울~며느리도 설에 전부치고 하느라 온몸이 다 아플껏 갔아요. 블로그 올려놓고 위로의 전화라도 한통 해줘야겠어요. 육신은 늙으나 젊으나 아픈건 매 한가진걸~ 아기까지 보느라 무척 힘든 며리리입니다. 떨어져 사니 씨어마니는 도움이 못되네요. 비가오고 명절끝이라 삭신이 쑤셔 친구님들도 온몸이 성칠 않을꺼예요. 그러니 오늘은 이불 푹 뒤집어쓰고 한쉼 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