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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카리

자두집 앞마당에 핀 무스카리 올해도 여전히 피었습니다. 포도송이 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피었습니다. 제 이름이 궁금하시죠. 제 이름은 무스카리 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무스카리도 제자리에 옮겨줍니다 밭을 매다보면 제자리를 잘못 찿은 꽃도 있습니다. 그런걸 제자리 찿아주는 것도 자두의 몫입니다. 자두가 호미질을 잘못해 뿌리가 엉뚱하게 튀는 수가 있그든요. 그러니 파 옮겨 식구들끼리 살라고 자두가 옮겨 주는것입니다. 이것이 자두의 풀뽑기와 연관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옮겨주면 좋아라 하고 잘 자랍니다. 그러나 꽃은 저녁에 옮겨주는 것이 맞습니다. 저녁에 옮기면 이슬을 맞아 싱싱하게 잘 자랍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올해도 어김없이 무스카리가 피었습니다 착한 내 똥깡아지들 "무스카리" 절대 집 잃을 일은 없습니다. 해마다 어김없이 이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얘들은 집나가 자두를 애먹이는 일은 없습니다. 씨앗은 몸 전체를 움직이지많 얘들은 자기 자리서만 노는 애들이니까요. 더보기
자두집 무스카리도 날 보러 왔어요 봄을 알리려고 우리집엔 자두에게 찿아오는 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일 하다가도 지겨움에 몸부림이 날때면 꽃을 찿아오는 자두입니다. 꽃과 대화하며 아프면 약발라주고 근지럽다면 끌거주고 벌래잡아 달래면 잡아주고 노래하자면 노래를 같이 부르며 나의 삶을 버티게 해주는 봄의 전령사들 입니다. 잎부터 보여주는 것도있고 꽃부터 보여주는 것도있고 자식은 얘들처럼 보고싶다고 마구 보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자두 손이 가는 모든 꽃들은 항상 자두곁에 있습니다. 이꽃은 키가 나즈막히 자라는 무스카리 입니다. 앙증맞은 보라색이 너무 곱습니다. 더보기
자두댁 앞마당에 핀 무스카리가 넘 예쁘요 포도송이처럼 앙증맞게 피는꽃 얘 이름은 무스카리란 꽃입니다. 잎은 잡초처럼 생겼지많 꽃은 대롱대롱 예쁜 포도송이를 연상시키죠. 목단꽃 옆에서 같이 자라는 무스카리가 자랑이라도 하듯 보라색의 아름다움을 갖이고 목단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얘~ 목단아 너는 키많 자꾸 키우면 뭘하니 봄이면 봄꽃답게 꽃부터 피워 자두를 즐겁게 해주는게 우리의 정렬과 도리가 아니겠니? 우릴 예쁜꽃 만들려고 죽으나 사나~ 안으나 서나~ 풀뽑으며 팔이야 다리야를 부르는 자두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는거야~ 라구요. 더보기
자두가 무스카리를 옮겨 심습니다 무스카리가 많이 번졌습니다. 땅에서는 색끼들이 꼭 흥부네 식구처럼 많습니다. 이모 외삼촌 외사촌까지~ 삼촌 고모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한집에 모여~ 땅속에 집을짓고 사는 식구들인가 봅니다. 어차피 호미를 들었으니 자두가 신살림 내줘야 겠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한곳에~ 사촌은 사촌되로~ 아기는 아기되로~ ㅎㅎ 싸우지말고 잘살았으면 좋으련많~ 자두가 이제부터 지켜봐야 겠습니다. 싸우면 띄어놓고 사이가 좋으면 좋은되로 붙혀놓고 싸움은 말리랬다 했잖아요. 말리는것도 자두 몫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무스카리 꽃이 피고있어요 (금: 맑음) 앙증맞게도 나즈막히 자라 보라색 꽃을 만들었습니다. 색상많 검보라였으면 뽕나무 열매 오디 인줄 알겠죠. 큰 나무들은 덜하지많 이렇게 작은 놈은 안스러워요. 추운 겨울을 얼지 않으려고 이겨내자면 얼마나 힘 들었을까 하는~ 마음이 자두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