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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쥐굴

자두집 두더쥐는 못된 두더쥐입니다 (토: 맑음) 호미만 됐다면 한두 곳이 아닌 미로같은 터널을 마구 휘저어가며 만들어 놓았다. 땅굴작전을 펴는 두더쥐는 자두가 불쌍치도 않나봐 죽으라 따라다니며 굴을 메꾸어 주어야 꽃들이 죽지않는데 뿌리에 바람들까 긴장하며 땅을 보살피는 여자 땅굴은 김정일과 김정은이 좋아하는 것인디 땅굴 파느라 북한사람들 한 겨울에도 애 먹는다는디 북한에 가서 좀 도와주면 안돼남. 왜 자꾸만 자두만 괴롭히는 걸까? 그렇다고 땅을 망가트릴순 없는 일 좋은 땅 만들어 봤자 두더쥐만 호강시키니 나 어쪄면 좋아. 지렁이가 그렇게도 많은가 나도 미로로 함 따라가곺으네. 더보기
자두를 못살게하는 두더쥐가 게일라이드꽃을 다 죽였다(목:흐림~비) 왜? 아직 게일라이드잎이 안나오지~ 이상해 하며 화분을 들어 내 보니 화분 밑으로 두더쥐굴이 왕창 나 있는 겁니다. 여긴 가지색 매발톱을 심은 곳인데 두더쥐가 들쑤써서 뿌리가 말라죽고 매발톱이 달랑 하나많 살아 있는 것입니다. 삽으로 파내니 뿌리가 모두 밑에 몰려 있었어요. 이래서 자두가 여기도 저기도 심는 것입니다. 다른곳에 것 가지고 와 화분에 다시심고 달맞이꽃도 다시 하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두더쥐굴을 파헤쳐 봅니다 나 여기왔소~하며 흔적을 남긴 놈~ 우리집 손님이 아닌 자두를 몹씨 괴롭히는 나쁜놈이 또~ 여전히 대문앞까지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그래 니죽고 나 죽자며 집을 열심히 파 뒤빌려니 명자가 말립니다. 이런 잘못하면 명자 너까증 죽어~ 해도 더 이상은 안돼요 자두님~하며 기꺼이 망을 치고 맙니다. (명자나무 뿌리에 굴이 있습니다. 호미도 손도 안들어가요) 명자가 누군냐구요?~ 명자나무를 자두가 말하고 있습니다. ㅎㅎ 사람이름인줄 알았쮸~ 자두가 나무라고 아르켜 드리잖아유~ㅋㅋ 더보기
자두의 꽃밭에는 두더쥐 굴이 너무 많아요 꽃밭을 메다보니 땅들이 울퉁불퉁~ 발로 땅을 밟으면 발이 푹푹 빠지는 곳이많죠. 특히 자두가 잘안보이는곳이 심하다는것 이놈들이 꽃뿌리를 지나므로 바람이 들어가 꽃들을 다죽인다는것 그많튼 마가렛이 두더쥐굴로 인해 많이죽고 조금 남았다는것. 죽이는 방법이없어 자두의 간이 타들어 간다는것( 애 간장이 다 녹는다) 더보기
자두는 어둠이 내려도 두더쥐와 전쟁을합니다 할미꽃이 왜이러나하고 호미를 가져가 땅을 파 보았습니다. 아니 놀랠 로짜라드니 자두의 입이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 할미꽃 사이마다 미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 찍진 못했지많요. 그러게 반은 꽃이 피었는데 이곳은 잎사귀 자체가 윤기가 없었습니다. 매일 두더쥐와 싸움하는 것이지많 이렇게 심하게 만들어 놓은줄은 몰랐습니다. 구멍마다 손을넣어 길따라 가야 흙을 덮어줍니다. 이렇게 해놓아도 내일이면 마찮가지 다시 반복해야 하는일~ 때로는 꽃키우는것 그만하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전쟁이 끝이없는 일이어서요. 때로는 제초제를 처버릴까?하고 고민을 많이 합니다. 제초제를 치면 지렁이나 벌레들이 살지못하면 두더쥐도 없어지니까요. 그러나 그것은 자두가 화났을때 먹는 맘 뿐이고 어찌하면 좋을까를... 정말 울고싶은 마음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