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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뒤비기

자두집에 이른 아침부터 거름 뒤벼기 합니다 (수: 맑음) 만약 이많은 거름을 돈으로 산다면 몇십만원 들어요. 그러나 우리가 깻묵과 자두발효액 다른 약초들 넣어 만든 것이기에 무엇과도 비교가 안되는 대장님의 정성을 쏟아부은 거름입니다. 햇볕이 나면 덥다고 대장님 이른 아침부터 일 시작 했나봅니다. 자두가 일어나니 일을 많이 시작 했드라구요. 자두의 물 한잔이 이런땐 고마운 음식이 되는 것이지요. 거름에서 김이 술술 나며 고약한 냄새를 보니 발효가 잘되었나 봅니다. 아침 드시라니 일 다 해놓고 드신되요. 일하다 손 놓으면 일이 드뎌 안된다시네요. 이렇저렇 시간이 흐르고 아침드시려 들어 오셨습니다. 일 하다 밥먹으면 꿀맛 이라니까요. 요런땐 반찬 없어도 간장만 잘 만들어 놓아도 땡~ 그러나 그렇게는 안되겠쥬 명태국 끓여 드렸어요. 더보기
자두집엔 거름 뒤비기를 합니다 (금: 맑음) 대장님이 아침드시고 바깥에 나가서는 집엘 들어오지 않습니다. 무얼 하시길래~ 하며 나가보니 거름을 뒤벼주기 하고 계십니다. 작년에 가져온 깻목을 삭히느라 고생하시는군요. 저러고 나면 올해 삭히는 거름도 뒤벼야 한다네요. 고생 많으신 대장님을 위해 간식으로 고구마와 호박전을 부쳐 물과 함께 가져다 드렸습니다. 농사란 하나도 쉬운게 없습니다. 그래서 (그 열매는 달다) 라고 하는것 갔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