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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촌

자두가 붓꽃줄기 다 짜릅니다 공주를 보내고 나니 허전한 마음이 들어 가만 있질 못하고 애매한 붓꽃 줄기 짜릅니다. 이제 흰꽃도 실컷 보았고 다음 붓꽃이 기다리고 있으니 하나라도 빨리 해치워야 했기에 자두가 한 곳만 남겨두고 다 짤라 버렸습니다. 지저분하든게 깨끗해져 보기 좋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무스카리도 제자리에 옮겨줍니다 밭을 매다보면 제자리를 잘못 찿은 꽃도 있습니다. 그런걸 제자리 찿아주는 것도 자두의 몫입니다. 자두가 호미질을 잘못해 뿌리가 엉뚱하게 튀는 수가 있그든요. 그러니 파 옮겨 식구들끼리 살라고 자두가 옮겨 주는것입니다. 이것이 자두의 풀뽑기와 연관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옮겨주면 좋아라 하고 잘 자랍니다. 그러나 꽃은 저녁에 옮겨주는 것이 맞습니다. 저녁에 옮기면 이슬을 맞아 싱싱하게 잘 자랍니다. 더보기
자두가 끓인 순두부예요 자두는 순두부 끓일때도 냉장고 뒤져 넣을 수 있는건 다 넣습니다. 누른 호박도 두가지 용으로 썰어 얼립니다. 하나는 칼국수 용 또 하나는 된장이나 무언가 찌질때 용 호박 껍질 벗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썰어두고도 오래 저장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여기는 매생이도 넣고 끓였어요. 간은 소금과 새우젓으로 했구요. 두부에 검은건 상해서가 아니고 형광등 그림자에 검게 나왔으니 싱싱한 순두부입니다. 순두부에 모든 영양섭취를 다 넣었으니 겨울을 조금 쉽게 비켜가지 않을까 쉽네요. 더보기
자두가 만든 뚝딱 반찬 물김치 중간 소쿠리에 한가득인 채소가 어찌하여 이렇게 도둑맞은것 처럼 줄어 버렸습니다. 양이 많을땐 자두가 풀물을 끓여 이렇게 물김치를 만들죠. 떠거운 풀물을 채소위에 팍 부어 죽어라 죽어라 하고 주문을 외우면 살려주세요 하며 빌어도 이미 때는 늦으리 하죠. 국 끓이기 싫을땐 이렇게 나물김치로 밥비벼 먹을라구요. 울 대장님이 무척 좋아하는 물김치로 만드는거죠. 자두 손이 약손 무엇이든 뚝딱으로 끝나는 손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