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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자두가 시금치와 파밭 멨습니다 아무리 겨울이래도 잡초는 올라옵니다. 봄보단 조금 덜하지많 겨울에도 많이 올라옵니다. 보다못한 자두가 잡초를 뽑습니다. 시금치와 파 밭을요. 시금치밭에 하나 둘 보이는 냉이는 우리 큰손녀가 무척 좋아하는 나물입니다. 할미는 키워서 손녀 뜯어 먹이겠다고 애지중지하며 풀을 뽑았습니다. 뿌리가 좋아질쯤이면 우리 큰손녀가 냉이 뜯으러 옵니다. 뿌리를 보면 씻도않고 뿌리를 쓱쓱 딱고는 입으로 넣는 손녀입니다. 할미는 과함지르며 씻어먹어라고 난리 치지만 할미는 과함질러 나는 먹을테니까 하는 손녀입니다. 그러니 냉이가 자두에겐 소중한 나물이기도 합니다. 친구님들은 씼어 드시와요. 더보기
자두집엔 낙엽이 날리어 은행과 잎을 모두 털어 내었습니다 (화: 맑음) 낙엽 날리는게 온마당을 휩쓸어 더러워 죽겠다는 대장님의 한숨소리가 거실까지 들려옵니다. 자두가 큰맘먹고 철근을 가져오며 대장님을 부릅니다. 빨리 사다리 가져오라구요. 그리고 오늘 은행도 잎도 모두 해결할려구 합니다. 크다란 사다리에 올라간 대장님~ 기다란 철근으로 툭딱투딱 나무를 마구 때립니다. 하늘에선 돈이 마구 떨어집니다. 그리고 잎두 팔랑팔랑 꼬리치며 가 안 다~ 가 안 다~ 자두집을 떠나 가 안 다~고 울먹이며 마지막 이별가를 부르며 떠나고 있습니다. 그 소리 들은 둥 만둥 은행을 부지런히 줍고있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자두농장 안주인이 었습니다. 마음만은 남겨두고 싶지많 대장님이 애먹으니 안되겠드라구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