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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자두는 아주까리 잎도 삶았습니다 고구마 줄기 삶는다고 뒤척이고 있는데 대장님 그릇에다 아주까리 잎까지 따 왔습니다. 이왕 삶는 김에 삶으라는 뜻이지요. 아주까리나무 2그루가 깨끗하게 이발을 했네요. 자두는 묵나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사리는 무척 좋아 한답니다. 밥을 앞에두고 젓깔질이 멈추지 않는 나물 중 하나 입니다. 그러나 다른 나물은 할줄도 모르지만 먹는것도 싫습니다. 묵나물을 냄새가 그리 싫트라구요. 그래서 대장님도 잘 안 해 드려요. 할줄 모르는 음식이니까요. 이렇게 말렸다가 지인들에게 나눠주면 좋아라 한답니다. 더보기
자두가 고구마잎 따서 삶아 말립니다 (일: 맑음) 처음엔 반찬이나 조금 해 먹을까 하고 조금만 따고 말아야지 했습니다. 그러나 따다보니 굵은 줄기가 자두눈에 돋보기 꽃을 피게 만들었습니다. 따다보니 대장님께서도 거들어 주십니다. 그러다 안되겠다며 삶아 말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훗날 쇠고기국에나 찌게 끓일때 함 넣어 보려구요. TV에서 고구마 줄기가 엄청 좋은 음식이 드라구요. 좋다면 자두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특히 돈안드는 것인데 공짜는 양잿물도 마신다 잖아요. 오늘 고구마밭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대장님과 자두가 날잡아 봐라며 여우꼬리 살랑살랑 흔들어 때아닌폭풍을 몰고 다니며 줄기딴다고 난장판을 만들어 버렸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