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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자두집에 대추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올해도 대추가 많이 달렸습니다. 추석이되면 대추 부탁하는 친구들께 제사 지내라고 따다가 나눠줍니다. 그것도 시골사는 재미지요. 맨날 받기만하고 줄게없으니 대추라도 나누고 있습니다. 부추를 베면서 힐끔힐끔 쳐다봐도 역시 많은 대추가 달렸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부추도 베었어요 며느리가 온다면 자두는 무척 바쁩니다. 부추도 2곳을 다 베었습니다.(며느리 줄꺼라고) 가지도 따고 줄것도 이것저것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며느리가 아팠는지 말랐는지 얼굴을 보게 됩니다. 보내 놓고나면 꼭 한가지씩 빼먹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은 파를 다듬어 주지 못했네요. 에구~ 날이 갈수록 빼먹는게 왜이리 많은지요. 깜빡 그리는 건망증이라면 다행이지만 더 큰 병이라면 자식들 애먹이겠죠. 그러나 다행히 아직 치매란 생각은 않습니다. 부추에도 꽃이 많이 맺혔습니다. 부추도 시간이 많이 흐를수록 늙어감(억세짐)을 알리고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오늘도 풀을 벱니다 (목: 흐림~비) 며느리 질경이 잎 뜯으러 온다니까 씨아바지 풀속에 무언가가 있으면 며느리 놀란다고 풀베기를 합니다. 어느듯 며느리 도착하고 씨오마니와 잎 추리고 있을때 메뚜기들이 풀에서 많이 튀어 나옵니다. 그러자 깜짝 놀라는 며느리를 본 씨아바지 하시는 말썀~ 풀을 안베었으면 더 놀랄뻔 했다면서 풀베기를 잘했지 하십니다. 씨아바지 드린다고 오늘도 고기랑 달걀 한판 그리고 와송 갈아드리라고 요구르트와 씨오마니 드시라고 캔맥주 아주많이 하구 사 가지고 엄마~ 하고 집을 들어서는 며느립니다. 여태 씨아버지껜 "아부지" 씨어머님껜 "엄마" 라 부르는 며느립니다. 아쉽다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를 안대려 온게 조금 섭섭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