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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자두가 가지 따고 전도 부쳤어요 풀이 욱어져 수리취가 많이 죽었드라구요. 아까워 다시 보고 다시 봐도 살아 돌아오진 않을겁니다. 그러다 한바퀴를 돌며 취나물 밭에 풀을 다 뽑아 가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주렁주렁 달린 가지나무 2그루 앗싸 아~ 오늘도 홍재 만났습니다. 요놈들은 너무 많으니 썰어 말릴겁니다. 그리고 4개는 전을 부쳤죠. 요것이 시골밥상의 매력입니다. 요즘같이 취직이 안돼어 힘든 젊은이나 나이많은 노인 들이나 먹고 살기가 깨나 힘든다는데 자두집엔 발길 닿는데 마다 노다지가 너들너들 합니다. 더보기
자두가 풀을 뽑지않으면 나물들이 모두 죽습니다 (금: 맑음) 풀을 뽑지 않으면 자두가 애쓰 심은 나물들이 모두 죽어버립니다. 언젠가 펫북친구님이 자기는 풀을 일부러 뽑지않고 키워면 자연 친환경 작물이라고 자부를 하드군요. 아직도 그렇게 키워 먹을 수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풀과 나물은 절대 같이 자랄 수 없습니다. 풀은 살아나지많 나물은 서서히 녹아 없어지죠. 자두도 경험이 너무 많은 사람입니다. 친환경으로 먹을려구 애썼죠. 지금 터득한 결과는 풀을 메주는 것이 큰 효과를 본다는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사람 손이 곁에 있어야 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자두 따 판다고 소흘했드니 수리취가 많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부리나케 밭을 메주었죠. 더보기
자두가 점심에 비빔국수 만들어 먹었습니다 여기 하우스엔 비료도 약도 한번 안 준 곳입니다.(물만줬쬬) 그러다보니 토마토에 흰가루병이 왔습니다. 참외 달린것도 그래서 아까워 넝쿨을 못걷어 낸겁니다. 땀 뻘뻘 흘리며 가지도 좀 쳐주고 잎사귀도 많이 쳐냈쮸 그리고 나니 홀랑 누드가 된것 갔습니다. 토마토와 오이 따기도 쉬워졌네요. 수확한 걸로 점심에 비빔국수를 해 먹기로 하였습니다. 알록달록 성의있게 만들어 둘이서 냠냠 짭짭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다들 말씀 하시죠. 자두도 눈으로 먹을려고 만들었어요. 더보기
자두집에 오늘 두번째 고추 땄어요 덜 더울때 빨리빨리 일해야 해요. 아침이면 시골엔 누구나 다 바쁠겁니다. 더위를 피해 일을 해야 하니까요. 자두집도 마찬 가집니다. 오늘 대장님께서 두번째 고추 땄습니다. 처음것은 벌써 그진 말라가고 있구요. 오늘딴건 베이킹소다넣고 깨끗이씻어 물말리는 중입니다. 고추가 탐스럽게 잘 익고 있어요. 가을 높은 하늘의 푸르름 처럼요. 맑고 상쾌한 공기가 고추도 잘 말려 줄겁니다. 1번째 고추 2번째 고추 더보기
자두집에도 참외가 있어요 자두가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 참외가 올라왔어요. 행여나 하고 두었드니 넝쿨이 뻗드라구요. 참외가 달리려나 하고 내버려 두었드니 꽃이피고 벌이 오드라구요. 근데 참외를 뒤져봐도 없드라구요. 오늘 아침에 대장님께서 걷어낼려고 보니 참외가 달렸다는 것입니다. 어머 진짜 참외가 3개나 달렸네 하며 신기한듯 했어요. 약도 한번 치지 않았드니 흰가루가 많아 어쩌나 하고 걱정 중입니다. 방학이라 외손녀들이 온다는데... 어쩌지~ 버려~ 말어~ 완죤 무공해 참앤데 7월 말에 애들이 온다는데~고민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아로니아 땄습니다 (목: 맑음) 왠일인지 오늘 아침엔 자두가 일찍 일어 났습니다. 그리고 대장님께 아로니아 따러 가자고 하였습니다. 대장님 왠일로 일찍 일어났나 하였답니다. 그리고 모기퇴치제 몸에 뿌리고 밭으로 나갔습니다. 역시 아침 공기는 새롭고 마실만 합니다. 상큼한 풀냄새가 코꾸멍을 자극 하니까요. 아로니아를 중간 소쿠리로 한소쿠리가 됩니다. 눈이 밝아진다니 열심히 함 먹어 볼려구요. 더보기
자두집에 풀을 키우다 이제사 제거합니다 요즘 대장님 고기잡으러 다니다 풀을 이만큼 키웠습니다. 너무하다 싶었는지 오늘 풀치기를 하네요. 자두 잠 깨우지 않으려고 저 위에서부터 쳤나 봅니다. 느지막히 물먹으러 내려와 밑에 친답니다. 요란한 소리에 당연히 자두가 잠에서 깨어났쮸. 풀들이 조금있슴 자두나무 만큼 자라겠네요. 자두의 고운말 전하기 하루에 조금씩만 베요. 더위 먹어요 란 한마디 던지기 였습니다. 대장님 끄떡끄떡 고개를 흔듭니다. 도랑옆에선 참나리가 고개를 내밀며 대장님 풀치는 구경합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호박꽃과 벌들 (수: 맑음) 샛노란 옷을 입은 호박꽃에 벌들이 꿀따러 모여듭니다. 호박줄기는 호박을 주렁주렁 달거라고 무조건 하늘을 보고 오릅니다. 오르는것도 호박이 오르고 싶다고 마구 오르는건 아닙니다. 대장님께서 오를 만큼만 여유룰 줍니다. 그리고 호박 줄기엔 자그만 호박도 하나 달았습니다. 부지런히 키워도 자두의 먹거리밖에 만들지 못할 겁니다. 자두는 가만히 않아 꿩먹고 알먹고를 할것입니다. 더보기
자두 손 함 보실래요 에구~ 호미 가지러 갈 시간도 없습니다. 자두 손은 흙손이 되어 예쁜 손이 못됩니다. 늘 이러구 살지요. 눈에 닥치는되로 풀을 뽑다보니 마음먹고 뽑지 않는한 자두 손은 늘 이래요. 지나치다 눈에 레이져 쏜다 하면 즉석 풀뽑기에 돌입이니까요. 자두 파느라 돌보지 않았드니 글쎄... 요로코롬 자두 이마에 땀을 줄줄 흘리게 합니다. 대충대충 이렇게라도 뽑으니 조금 낳은것 갔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사과나무 망씌웠어요 (화: 맑음) 사과나무에 망씌웠다기에 가보니 혼자서 망을 씌워 놓았드라구요. 새들 땜에 남아 돌아가는게 없다시면서요. 이건 여름사과 집에 먹을려고 심었었어요. 근데 나무밑엔 풀이 가득 있었어요. 대충 뽑고 뒤돌아보니 당귀 심은곳도 뽑았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