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7/25

자두집에 키가 크다란 해바라기가 있어요 키다리 아저씨도 키다리 아줌마도 자두와 함께 같이 살고 있어요. 키가 워낙 크다보니 가까이서 볼려면 자두 목이 한참 뒤로 졌혀줘요. 그래도 자두완 정다운 말을 하며 노래도 같이 부르고 소리도 같이 낸답니다. 그러나 얼굴은 내내 해맑게 웃고 있어요. 더운 날은 짜증도 내겠지많 그러지 않는 예쁜 해바라기예요. 더보기
자두집 피자두가 물을 달라 보챕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 농작물을 볼때마다 자두의 마음도 타들어 갑니다. 수분을 기다리며 목이말라 타 들어가는 모든 작물들 아무리 물을 퍼부어도 잠시 뿐입니다. 그래도 자주 퍼부어 줘야죠. TV에서 태양에 익어 썩어 들어간다는 사과를 보며 남의 일 같지않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대장님 열심히 물주기를 합니다만 이 더운 여름을 작물들이 이겨 냈슴 하는 마음입니다. 사람만 더위의 고통을 느끼지 않을겁니다. 말못하는 작물들은 죽음과 더불어 사람보다 더 하겠죠. 지하수의 시원한 물이 콸콸 흘러나와 죽음만은 면했으면 합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이른 아침부터 꽃밭에 물주기를 합니다 (수: 맑음)(화: 맑음) 붉은 해는 태양으로 내려 쬘려구 하늘을 향해 자꾸만 치솟으며 두둥실 떠 오릅니다. 대장님은 자두가 키우는 꽃들이 죽을까봐 모타를 손보드니 꽃밭에 물주기를 합니다. 그러드니 하시는 말씀~ 꽃들이 나한테 고맙다 칸다~ 그러십니다. 그럼요 고맙구 말구요. 꽃들보다 제가 고맙다 인사 먼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대장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