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7/21

자두집에 고추 아로니아 가지를 말립니다 가을을 맞은 기분입니다. 분명 지금은 더위에 숨막힐 정도의 여름인데 수확한 채소들을 땡볓에 느는 모습들이 가을을 부르는것 갔아요. 자두도 시골의 새아침을 맞으며 추수한 고추 아로니아 가지 썬것을 말리고 있습니다. 다른 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많 그래도... 고생하며 심은것들의 감사한 선물이니 말려야죠. 고추는 김장을 할것이고 아로니아는 건강을 생각할 것이고 가지 말린건 며느리 줄것입니다. 자두는 말린 음식은 잘 안 먹습니다. 이상한 묵은 냄새가 나는것 같아서 싫어합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키다리국화(삼엽국)가 활짝 피고있어요 키가 얼마나 큰지 그래서 옛날~ 자두가 어릴쩍엔 키다리국화라 불렀어요. 자두가 국민학교(초등) 다닐땐 집집이 많았든 국화예요. 지금은 땅값이 비싸 단 한평이라도 마당으로 쓰지만 옛날 집안엔 주로 꽃밭을 만들었지요. 자두가 조그마한 키로 학교 갈때면 키다리국화가 담넘으로 자두를 내려다 보며 이제 학교가니? 그렇게 뭇듯이 내려다 보았으니까요. 이글을 쓰다보니 옛날생각이 뭉클 그리워 지네요. 그리고 손잡고 학교가든 옛 친구도 그립구요. 더보기
자두집엔 방풍 발효제 만들려고 베고 있습니다 (토: 맑음) 이른 아침부터 시골풍경을 그리는 대장님 오늘 자두밭 풀 다 베곤 방풍을 벱니다. 발효제들이 다 떨어져 내년것을 만들려구 합니다. 쓱싹쓱싹 베고나면 씨앗꺼리 3~4 뿌리만두고 벱니다. 시원할때 방풍 뿌리를 뽑아야 발효제 만들그든요. 더위와의 씨름이 계속 쭉~ 늦가을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