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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자두집엔 민들래꽃이 항상 피어 있어요 자두집엔 민들래꽃이 항상 피어 있어요. 더보기
자두가 떠물로 쏱 딱아요 몇일 전에 사온 솥입니다. 무쇠솥은 떠물로 씻고 딱는게 좋다기에 떠물로 끓이고 있습니다. 그리곤 깨끗이 씻어 물기없이 말렸습니다. 녹나지 않는 솥이라지많 그래도 자두만이 하는 방식이 있어 앞으로도 그렇게 할겁니다. 우리집에 4개의 무쇠솥들도 자두가 엄청 신경쓰며 다루는 물건들입니다. 13년이 넘도록 아무 탈없이 자두와 살아갑니다. 이 솥도 자두가 죽어 백골이 되드래도 아이들이 잘 간직해 주면 좋으련만 무겁다고 녹쓴다고 버릴까?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옛것이다 생각하며 오래도록 보면 좋으련만 그건 아마 자두 생각 일 꺼예요. 더보기
자두집에 예쁘게 보일려고 잔디를 깍습니다 (일: 흐림~맑음) 일찍 일어난 대장님 자두를 깨웁니다. 기계 소리가 요란해 자두가 깬거죠. 밖을 나와보니 대장님 잔디를 깍고 계십니다. 어제 밥먹을때만 해도 예고없든 일입니다. 시끄러워 잠못자고 짜증도 났지만 그래도 일어나 일을 좀 도왔습니다. 잔디가 튄곳도 쓸구요. 여기 말구도 집이 넓어 쓸곳이 엄청 많아요. 단지 뒤도 잔디가 튀어 다 쓸어야해요. 보도록 깐곳도 자주가 모두 쓸었습니다. 하나 둘 보로록 사이에 올라온 풀도 뽑아가면서요. 대장님 자기가 한다고 두라지많 자두가 거들었어요. 자두 참 잘했죠. 이렇게 도우지 않으면 대장님 아침밥이 늦어지니까요. 더보기
자두집에 6월 영산홍이 애처럽게 피고 있습니다 집앞 영산홍들이 겨울 추위에 얼은것 갔습니다. 올해는 우리집 뿐만이 아니고 동네 나무들도 많이 얼어 죽었나 보드라구요. 겨우 몇개의 빨간꽃을 보여주네요. 다 죽지 않은게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죽었으면 이 꽃도 못 볼뻔 했으니까요. 고맙게도 얼굴을 내 밀어주니 자두가 근심 걱정을 덜 하게 되었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물주기 하는 동안 풀뽑기를 합니다 대장님은 꽃과 채소밭에 물주기를 합니다. 그동안 자두는 돌아다니며 풀뽑기를 합니다. 뽑아도 뽑아도 자두와 전쟁중인 풀들 그러나 풀들이 끝내 승리 할 것입니다. 왠냐면 늙어 지팡이 짚을때까진 뽑겠지만 그러다 움직이지 못하고 방콕 할땐 풀들이 기어이 자두를 승리 할것 입니다. 그래도 자두가 움직이는 한 꽃도 보고 채소를 먹을려면 안뽑곤 안되겠죠. 풀을 뽑지않으면 꽃도 채소도 풀속에 파뭇혀 기어이 끝내는 자두에게 보는것도 먹는것도 주지 않을 것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꽃밭에 물주기를 합니다 (토: 맑음) 은빛 물줄기가 샘솟듯 꽃들과 채소들을 향해 달려갑니다. 호수 연결 한 곳엔 사람이 필요없지많 호수를 설치하지 못한곳엔 사람 손이 필요합니다. 대장님 왔다 갔다 부지런히 호수 펴로 물맞으며 뛰어 다닙니다. 꽃들과 채소들이 얼마나 시원할까요. 자두가 샤워하는듯 마음도 깔끔하고 기분 좋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친구들과 오리고기 먹었습니다 여자 9이 모임이 있었습니다. 백운동으로 쫄랑그리며 달렸습니다. 그리고 식당에 도착한 우리 이웃들 오리고기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동동주와 노래방기계가 잘 어울려 돌아갔지요. 얼룩무늬 번개가 왔다리 갔다리 노래 잘 하라고 장단 맞춰 꿍작꿍작~ 똥가루 다 털고 일하며 스트레스 받은것 다 풀고 왔습니다. 토요일은 노는 날이라 참외 따지 않기땜에 금요일을 잘 이용해 앞으로도 종종 이런날 만들면 좋겠죠. 허나 자두는 참외완 상관없지많 그래도 친구들이 불러주니 어울리는 기회는 이때겠지요. 더보기
자두가 아침부터 부지런히 밭을 멨습니다 (금: 맑음) 오늘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부지런히 밭을 멨습니다. 자두가 모임이 있어 씻고 분 바르고 구찌베니도 좀 바르고 갈려며는 바쁘게 서둘러야 합니다. 하필이면 며느리까지 온다니 나물도 뜯어야하고 나물뜯으며 밭에 풀도 뽑고 메주어야 하니 몹시 바쁘겠지요, 그렇게 복잡해 더워 못살겠다든 채소들이 이렇게 중대가리를 만들어주니 좋다고 좋다고 난리 났습니다. 빨리 서둔 탓에 이렇게 많은 밭을 멨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