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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자두집에 살구꽃이 피었어요 작년 봄에 한그루 사다심은 살구나무예요. 아직 가지가 예쁘게 자라질 않아 가지치기를 못했습니다. 멀리서 가만히 바라보면 지팔 지흔들고 서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가지치기는 아직은 아니예요. 올해 가지가 어느정도 뻗는것 보고 짜를꺼예요. 그래도 꼬래 나 이래도 살구꽃이요~ 하는군요. 올해 살구가 달릴려나~ 그래도 나무 키울려면 따 버려야 나무가 빨리크요. 더보기
자두가 쑥 뜯었어요 우리집엔 두 사람이 자기 몫의 일을 해놓고 느지막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상도 치우기 전 대장님 쑥뜯으러 가자 합니다. 가보았자 집 옆이지많 아직 어려 뜯겠나 싶었죠. 대장님 곡갱이를 가져가드니 겨울에 말른 풀들을 걷어냅니다. 그긴 새파란 쑥이 작지만 제법 올라와 있습니다. 대장님과 자두가 열심히 뜯은 쑥입니다. 생각보단 제법 많이 뜯은것 갔습니다. 이러니 시골엔 심심할 사이도 없죠. 그리고 부지런하면 먹거리는 쭈~우~욱 늘렸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은 무얼하시나? 자두가 시금치 다듬는 동안 무언가 뚱땅 그립니다. 살며시 가보았드니 나무 놀이 합니다. 어제 대문앞에 돌을 다 놓고나니 오늘은 또 무엇을 찿아 일꺼리 만들려나 고심했그든요. 이게 무엇이냐고 물었드니 신발벋고 올라가는 곳이래요. 밭에 다니다보면 온갖 잡티라든지 흙이 거실에 뭇혀 오그든요. 자두의 한마디 만들려면 좀더 넓게 만들지... 그랬드니 대장님 생각에도 작았나 봅니다. 더 넓힌다고 하는걸 보고 다시 시금치 다듬었죠. 그랬드니 이렇게 만들었어요. 이게 꼭 필요는 했든 물건이예요. 더보기
자두가 겨울에심은 시금치를 뜯어 버렸어요 (금: 맑음) 겨울에 씨넣은 시금치가 크질않아 두줄만 남겨두고 다 뽑아버렸습니다. 다시 씨를 넣을려구요. 이것도 시금치의 구실을 할려면 주인을 잘만나야 겠죠. 자두가 다듬느냐 마느냐 귀찮으면 버리고 그래도 고생하며 큰것 생각하면 먹어야 하는디 부지런을 떨며 다듬는데 그 가치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뽑은 시금치는 겨울내내 올라오며 애먹은 그라 자두가 째끔한 녀석들을 다듬어 아침에 뭇쳐 먹었어요. 겨울에 눈 비를 이겨낸거라 그런지 시금치가 달아요. 아침에 먹고도 한소쿠리 남았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