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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 대장님은 보리수를 땁니다

풀베기와 잔손질 할 일을 끝마친 대장님
샤워하기전 여유를 부립니다.

목마르다며 보리수를 땁니다.
그리고 한움쿰 딴 대장님 자두도 먹으라며

남자의 억세게 생긴 손바닥에 빨간 보리수가
빛을내며 자두 턱밑으로 날아듭니다.

큰 맛이 없는 보리수지많 목마름을 달랠수는 있습니다.
대장님 얼른 목축이고 땀벅벅인 몸을 씻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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